된장에 골마지가 생기면 버려야 한다는 소문의 진실 - 천기누설 450회 된장 곰팡이 해결법

된장에 골마지가 생기면 버려야 한다는 소문의 진실 - 천기누설 450회 된장 곰팡이 해결법

집에서 된장을 만들다보면 발효가 되면서 골마지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시판된장을 구입해서 먹다가 보관하게 되면 골마지가 생기게 되는데요. 온라인에서도 된장 골마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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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에 골마지가 생기면 버려야 한다는 소문. 진실일까요? 곰팡이는 어둡고 습도가 높은 곳에 생기는 균사체로 인체에 장기 노출될 경우 피부알레르, 호흡곤란을 야기하고 1급 발암물질인 독소 아플라톡신을 유발하기도 하다 보니 된장 골마지도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된장에 생기는 골마지는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발효 식품 위에 하얗게 생기는 골마지는 인체에 무해한 효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마지 속에는 독성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실제 발효식품에 나타나는 골마지를 분석한결과 골마지에서 독성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효식품 속 골마지를 섭취해도 될까요?

골마지가 생긴 집된장이나 시판된장 모두 독성이 없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쿰쿰한 냄새와 시큼한 맛이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골마지가 생긴 부분은 걷어내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된장에 골마지가 생길경우 걷어내는 양이 있어 아까운데요. 된장에 골마지가 피는 것을 막기 위해 항균력이 좋다는 숯과 고추를 넣어 주긴 하지만 제대로 된 골마지 예방을 위해서는 된장의 표면과 산소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된장의 골마지 생성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가 바로 다시마입니다. 된장 표면이 덮일 정도로 건 다시마를 덮어두면 산소 노출을 막아줘 된장에 골마지가 생기지 않도록 해 주며 된장이 굳지 않게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다시마 속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항균 효과가 있고 다시마의 글루탐산 성분은 감칠맛을 내는역할을 해서 풍미를 배가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된장으로 다시마를 덮을 때는 생 다시마가 아닌 건다시마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건다시마는 된장 속 수분을 흡수해 된장 골마지(곰팡이) 생성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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