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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해리포터 제작진이 만든 영화 패딩턴 리뷰

왜관아줌마 2016. 1.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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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내내 지겹도록 본 영화 중 하나를 오늘 소개해드려볼까 하고 나타났답니다. 패딩턴이라는 영화인데요. 크리스마스 연휴내도록 해리포터 시리즈를 틀어주더니, 신정연휴 내도록 패딩턴을 틀어주더라구요. 패딩턴은 저도 처음 본 영화인지라,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네요. 2015년 결혼준비하면서 1년 내도록 영화를 못 봤던 터라, 무슨 영화가 상영을 했었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애니메이션 쪽을 좋아하는 저에게 잘 맞는, 제 취향에 맞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나름 따뜻한 감동도 있었던 것 같구요. 해리포터 제작진들이 만든 영화라고 하길래 조금 더 눈여겨 본 부분도 있지만, 해리포터와는 근본적으로 좀 다른 거 같았어요.

패딩턴은 2015년 1월 7일에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코미디, 가족, 모험에 속하는 영화구요. 그렇다 보니 전체관람가입니다. 애기들 데리고 보기도 괜찮은 영화인것 같네요. 줄거리는 네이버에도 나와있지만, 새로운 가족을 찾아나선 말썽쟁이곰의 특별한 런던 여행기를 담고 있습니다. 폭풍에 가족을 잃고 페루에서 영국까지 나홀로 여행을 오게 된 곰 한마리, 그런 곰과 마주한 한 가족이 이 곰에게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곰을 보면서 순간 우리집 강아지를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살짝 아주 살짝 패딩턴과 저희집 강아지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나오는 배우로는 니콜 키드먼(밀리센트 역할), 휴 보네빌(헨리 브라운), 벤위쇼(패딩턴 목소리 역할), 샐리 호킨스(메리 브라운), 사무엘 조슬린(조나단 브라운), 매들린 해리스(주디 브라운) 등이 나옵니다.

영화를 보면서 초반부에 샐리 호킨스(매리 브라운)가 패딩턴에게 말을 걸어주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이름을 붙여주고 데리고 온 부분에서 뭔가 모르게 따뜻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말하는 곰'이면 원래 일반적인 상식상 기피하고 무서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적으로 패딩턴에 대해 '혐오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는게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제가 영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본 건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지만요.) 우리집 TV가 조금만 더 컸었다면 진짜 영화관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영상이 너무 예뻐서 집을 저런 따뜻한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주인공 패딩턴이 브라운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사고를 치고, 서로 감정상할일도 생기고 하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이 영화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그 점은 참 좋았답니다. 이런 영화가 해피엔딩이 아닌 새드엔딩이었다면 굉장히 우울했을거예요. 곰을 박제하려는 니콜키드먼(밀리센트)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브라운가족이 패딩턴을 감싸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그 장면은 계속 오래도록 기억이 될 것 같네요. 가슴 따뜻한 영화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이라면 패딩턴을 추천해드려보고 싶어집니다. 저는 다음에 패딩턴 다시 한 번 더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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