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보자들 43년간 형의 노예였던 남편이 결혼 한달만에 사라진 사연

kbs 제보자들 43년간 형의 노예였던 남편이 결혼 한달만에 사라진 사연
3월 19일 목요일에 방송되는 kbs 제보자들에서는 평생 친형의 노예처럼 일만하다 결혼 한 달 만에 유령처럼 사라졌다는 김석두(가명)씨의 미스터리한 실종 전말에 대해 추적한 내용들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 역 앞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바쁜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사이에 남편의 실종 전단지를 돌리는 김미애(가명) 씨가 있습니다. 실종전단지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애(가명) 씨와 예복을 입은 남편 이석두(가명) 씨의 결혼사진과 함께 지난 구정 이후 공중전화로 걸려 온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겨 간절하게 찾고 있다는 호소가 실려 있었는데요.대체 두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남편이 실종된 뒤 미애(가명) 씨는 자신의 가게 문을 닫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돌아온 남편의 기척을 느끼지 못할까 방문도 늘 열어놓고 지낸다는 미애(가명) 씨의 주장에 의하면 한 동네에서 40년이 넘도록 이발소를 운영하는 남편의 가족이 이번 실종과 연관이 있으며 매우 수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올해 67세로 초혼이었으며 미애(가명) 씨는 63세로 재혼이라고 했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일만하다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휴대전화를 가져본 적도 없고 하루 종일 힘들게 번 돈 모두 형이 가져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늘 언제나 형의 감시 아래 지내는 것에 매우 놀랐다고 하는데 때문에 자신과의 교제사실도 알리지 못했고 그래서 결혼식마저 미애(가명) 씨의 딸이 사는 해외서 비밀리에 치렀다고 했습니다.
특히 약 40년 전 이발소 면도사로 들어온 여성과 미애(가명) 씨의 남편, 그리고 형이 셋이 살며 주위에 ‘우리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이렇게 셋이 살면서 영원히 살 것’ 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연락이 끊긴지 어느덧 두 달 그 사이 미애(가명) 씨는 남편의 친누나에게서 남편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 메시지 내용은 이제 미애(가명)가 싫어졌고 헤어지고 싶다는 내용이었는데요.하지만 남편의 친누나 역시, 큰오빠가 늘 자신과 동생을 억압했으며 하루 빨리 동생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며 이 메시지는 절대 동생이 보낸 게 아니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그들을 잘 아는 일부 동네주민들 역시 착하기만 했던 미애(가명) 씨의 남편을 찾아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과연 미애(가명) 씨, 남편의 친누나, 일부 동네주민들의 말은 사실일까요? 남편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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