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친딸 성폭행 사건 15년 만에 드러난 진실 딸은 왜 아버지를 고소했나

궁금한이야기y 친딸 성폭행 사건 15년 만에 드러난 진실 딸은 왜 아버지를 고소했나

 2월 28일 금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친딸을 15년째 성폭행해온 아버지 박 씨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하고, 15년 만에 용기를 낸 수아 씨의 이야기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특별할 것 없던 아침... 밝은 얼굴로 출근하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딸 수아(가명) 씨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까지 하루아침에 사라진 딸을 애타게 찾던 부부에게 한 달 만에 연락이 온 건 “더 이상 누나를 찾지 말라.”는 아들의 문자 메시지 한 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딸을 애타게 찾던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딸 수아 씨를 수년간 성폭행해왔다는 혐의였던 것이었는데요. 대체 수아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용기를 내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을 찾아온 수아 씨가 들려준 얘기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13살 무렵부터 집을 뛰쳐나오던 전날까지, 무려 15년 동안이나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자신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조차도 알지 못했다는 수아씨는 15살의 나이에 첫 임신을 했고, 그 후 무려 네 번의 중절 수술을 받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결국 참다못한 그녀는 남동생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동생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11월쯤이었을 거예요. 초경하고 나서 성폭력을 당했거든요.
진짜 자살이 너무 하고 싶어서 문까지 연 적도 있어요.”
- 수아 씨의 인터뷰 중 

 그런데 더 믿을 수 없는 건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방조자가 바로 친엄마라는 점이었는데요.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언제부턴가 엄마가 있을 때도 수아씨의 친부 박 씨 (가명)는 스스럼없이 수아 씨를 ‘애인’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정말 엄마는 수아 씨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그렇다면 딸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엄마가 모든 걸 방관한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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