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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영산강 백골시신 미스터리 - 누가 그의 차를 멈추었나

왜관아줌마 2020. 7. 11. 12:45

그것이 알고 싶다 영산강 백골시신 미스터리 - 누가 그의 차를 멈추었나

7월 11일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실종된 후 3년 만에 나주 영산강에서 건져올린 차량 속 백골시신으로 발견된 백영민씨 사망사건을, 국내 최고의 차량 전문가들과 함께 차량부검을 통해 분석해본 내용들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2018년 10월의 마지막 날. 나주의 한 작은 동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영산강 빛가람대교 근처 물속에서 차량 한 대가 떠올랐는데요. 신고를 받고 다급하게 출동한 영산강 한 가운데, 수면 위로 차 지붕이 보였습니다.

곧바로 인양 작업이 시작되며 잠수부가 투입되었습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손을 더듬어 차량 번호를 확인하자, 몇 년 전 실종되어 수배가 된 사람의 차라는 답이 들려왔습니다.

조수석 쪽으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속에서 무거운 물살이 쏟아져 나왔고, 흙으로 온통 뿌연 앞을 헤치고 팔을 젓자 손에 잡힌 건 워커 한 짝 이었는데요. 그 안에 있던 것은 사람의 발목 뼈였습니다. 2015년 4월 13일 아침에 사라졌던 백영민씨(가명)는 그렇게, 3년 만에 차가운 강물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위로 형이 하나, 누나가 둘. 영민씨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집안의 막내둥이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늘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성실하던 그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원체 성격이 유한 편이라... 화도 잘 안 내는 타입이고.
잘 웃고 밝은 친구, 그런 친구였거든요."

그날 아침, 아는 선배의 추천으로 일을 하러 간다며 일찍 집을 나섰던 영민씨는 왜 3년이나 지난 2018년에서야 영산강 아래에서 백골로 발견되었던 걸까요.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건 막내 동생의 죽음, 가족들은 차가 어떻게 강에 빠지게 되었는지, 영민씨가 왜 강 아래에서 발견되었는지에 대해 짐작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영민씨는 어디에서 차를 멈춘 걸까요.

발견 당시, 차의 기어는 p에 놓여 있었고, 핸들은 뽑혀 있었습니다. 또한 차량의 창문이 온전하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 안에는 블랙박스 선만 남아있을 뿐이었는데요. 기기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주행이 기록됐을, 블랙박스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미션 레버가 p, 즉 파킹으로 가 있기 때문에
사건 자체가 상당히 미스터리한 걸로 보입니다.”

“2015년에서 18년 초반까지 굉장히 전체적으로 강수량이 적었고요.
홍수, 고수부지를 넘을만한 수위 상승은 없는 걸로 판단이 됩니다.”

“굉장히 의아한 건,
이게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 강에 빠졌다?
이건 굉장히 의심이 가요.”

가족들은 강물에서 건진 차를 폐차하지도, 차마 찾아가보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부식되고 쓰레기로 뒤덮인 차는 견인업체 한 구석에 여전히 놓여있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다시 분석해 본 차량안에는 영민씨가 사라졌던 그 날의 흔적은 얼마나 남아있을까요?

“결제도 다 자기가 하죠. 같이 온 사람들이 단 한 번도 결제한 적 없어요.
100%, 단 한 번도 누가 결제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가족들과 함께 확인한 결과 실종 당시 영민씨의 계좌내역에서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었습니다. 실종 두 달 전 부터 갑자기 유흥비에 많은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본인의 대출자금과 퇴직금까지 들여 많은 돈을 쓴 노래방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영민씨는 늘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영민씨와 늘 함께 찾아오던 남자들, 그리고 영민씨의 주변사람들이 기억하는 아는 형은 같은 사람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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