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서울시를 뒤흔든 갑질 민원인 욕설은 기본 강동구청 민원인 30대 남성

실화탐사대 서울시를 뒤흔든 갑질 민원인 욕설은 기본 강동구청 민원인 30대 남성

6년째, 강동구청 전체를 떨게 하는 유명한 폭탄 민원인이라는 30대 남성 이 모씨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강동구를 넘어 서울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민원인 이씨의 사연을 실화탐사대에서 취재했다고 합니다.

강동구청 폭탄 민원인 30대 남성 이 모씨는 2019년 한 해만 13,811건, 강동구청 스물아홉 개 부서에 민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하루 118건까지 민원을 넣었다는 이씨는 강동구 일대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민원거리를 모아, 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한다고 합니다.

민원 내용은 다양한데요. 주로 대부분 불법 주정차, 흡연, 무단 적치물 등 소소한 위반사항이라고 합니다. 반복민원보다 더 큰 문제는 인격을 모독하는 모욕적인 민원들이었는데요.

그는 직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업무를 지시하고, 세금식충이, 쓰레기 같은 X, 개XX, XX년, 등의 욕설도 서슴치 않고 했습니다. 1대1 통화에서는 그 수위가 더 심각해지는데요.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욕설만 퍼붓기 일쑤라고 합니다. 여직원들에겐 성희롱성 발언도 일삼는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아, 구청 직원들은 우울증부터 공황장애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세금식충이들아 / 일하기 싫으면 내려와 청년백수 백만명이다 / 철밥통 한심한 놈
- “X친 X끼야 X같은 소리 하지 마 / X랄하네 X발놈 /
- 너 예뻐? / 너 몇 살이야? / 개싸가지 X아!
(실제 게시글 및 통화내용)

이씨는 왜 이런 갑질 민원인이 되었을까요? 그를 직접 만난 구청 직원을 통해, 이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5년 째 공무원을 준비 중인 공시생이었는데요.

그가 스스로 밝혔다는 ‘폭탄민원’의 이유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이씨가 많이 넣는 민원 동선을 쫓아, 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와의 만남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 펼쳐졌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도 본방송 챙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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