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114회 선생님의 수상한 약병 - 서울 금천구 병설유치원 급식에 모기기피제 뿌린 선생님

실화탐사대 114회 선생님의 수상한 약병 - 서울 금천구 병설유치원 급식에 모기기피제 뿌린 선생님

실화탐사대 114회 2021년 1월 30일 방송에 소개되는 첫번째 실화는 얼마전 서울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일어난 이야기와 관련된 실화입니다. 아이들 급식에 모기기피제와 계면활성제를 뿌린 엽기적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21/01/30 - [TV프로그램] - 실화탐사대 114회 - 시그널 비지스의 홀리데이 라디오에 울려퍼진 시그널

아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극심한 복통과 가려움증, 코피를 쏟았던 지난해 11월. 우연이라 생각했던 아이들의 아픔은 유치원에 있는 CCTV를 보고 난 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한 선생님의 이상한 행동때문이었는데요.

피해 아동 학부모는 “어떤 선생님이 내 아이의 먹을 것에 장난칠 거라고 누가 생각할까요? CCTV에 이런 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단순하게 복통, 코피, 단순하게 어지럽나보다 생각했을 거예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누구라도 선생님이 아이의 먹거리에 뭔가 집어넣었을 거라고 의심하지 못했을 겁니다.

믿지 못할 이 사건은 한 텀블러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선생님이 아이들 등원 맞이를 하러 간 사이 창틀에 놨던 텀블러가 사라졌습니다. 텀블러에서 떨어진 물 자국을 따라갔더니 동료 교사 이금자(가명) 씨 교실이 나왔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한 듯,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텀블러를 발견한 교사는 몹시 이상한 느낌에 유치원 CCTV를 열람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영상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CCTV 속에서 금천구 병설유치원 교사 이금자(가명) 씨가 텀블러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는 것이 포착되었기 때문인데요.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한 교사가 먹는 비타민에 침을 뱉고 발로 짓밟는 충격적인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해당 유치원 관계자와 선생님들은 그 영상을 본 후부터 매일 악몽을 꿀 정도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CCTV 속에서 선생님들을 향한 기이한 행동 이외에도 충격적인 아동학대 정황들이 발견됐습니다. 이금자씨의 아동학대 정황들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특수반 아이들에게 집중되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아무런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내려진 형벌과 같은 아동 학대 정황들, 과연 이금자(가명) 씨는 자신의 행위를 순순히 인정할까요?

교사 이금자씨는 미상의 가루와 액체를 아이들의 급식에 넣었고, 아이들은 이 급식을 먹고 동시다발적으로 복통과 구토, 두통, 알러지, 코피 등의 반응을 일으켰는데, 심지어 20분 넘게 코피가 멈추지 않았던아이, 끔찍한 복통을 호소하며 식은땀을 한 바가지 흘리는 아이 등 평성 겪어보지 못한 고통을 아이들이 겪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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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욱 화가나는 것은 이금자 교사가 유치원으로부터 아이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업 배제 조치를 받은 후에도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추가 범행을 유치원도 막지 못한 것입니다. 황당하게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이금자 교사는 직위해제가 부당하다며 변호인단을 꾸려 직위해제 취소 신청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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