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미군부대 후문 벚꽃길 동네에서 벚꽃구경 하기

왜관 미군부대 후문 벚꽃길 동네에서 벚꽃구경 하기

예년보다 일찍 벚꽃이 개화해서 3월말인데 지금 거의 만개한 상황이네요. 뉴스보니 다들 4월 중순쯤에 벚꽃축제를 기획한 지자체들은 지금 난감한 상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랬거나 저랬거나 저는 6살 된 아들이 꽃구경을 싫어하는 터라 꽃구경을 따로 갈 수는 없어서 동네에서 벚꽃구경을 대신 합니다.

저는 왜관 미군부대 후문쪽에 집이 있어요. 그래서 출퇴근할때 이쪽 길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왜관에서 이 길이 나름 숨겨진(?)벚꽃로드라고 생각해요. 왜관 벚꽃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매원 벚꽃길이지만, 저는 매원리까지 안 가더라도 집앞에서 벚꽃구경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ㅎㅎ (정작 출근하는 아침에는 정신이 없어서 벚꽃이고 뭐고 구경할 정신도 없지만요.ㅎㅎ)

왜관 미군부대 후문쪽에는 방송에 나온 맛집 중에 '한미식당'이 그나마 유명하긴 해요. (현지인은 그 옆에 있는 아메리칸을 더 많이 찾지만, 외지인들은 한미식당을 많이들 찾으시더라구요.) 차들이 쌩쌩 달려서 도로 한가운데에서 벚꽃길과 함께 인물사진을 남기기는 힘든 곳이지만 드라이브하며 벚꽃길을 감상하기엔 꽤 매력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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