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김소희 다시보기 - 김소희 금메달 획득

2016 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김소희 다시보기 - 김소희 금메달 획득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여자 태권도부문 한국 김소희 선수가

세르비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상대로

승리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장 지난해 12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WTF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당시 올림픽 랭킹 7위였던 김소희 선수는 첫 경기에서

중국선수인 우징위에게 0-5로 완패하는 아픔을 겪었던 적이 있었죠.

한 경기만 이겼으면 되었는데 하필

운도 안 좋았던 건지 첫 상대가 우징위 선수였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지게 되면 김소희 선수가
올림픽에 자동을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트젤 선수가 당시 랭킹 1위였던
크로아티아의 루시야 자니노비치선수에게
오히려 역전승을 거두면서
김소희 선수의 리우행 역시 불안불안 했었다고 해요.

이트젤 선수가 두 경기 모두에게 지면서,
김소희 선수는 랭킹 7위로 마감했지만,
일단 이 체급에서 6위안에
태국선수가 2명이 드는 바람에
기적적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이 가능해 졌습니다.

태권도 종목의 경우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태권도 퇴출과 관련된 루머가 무성해졌고,
SNS에서 태권도 연맹과 태권도선수를
비난하는 의견역시 만만치 않게 많았었죠.

그렇지만 이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소희 선수는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선수를 7-6으로 꺾으며
귀하고 값진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 7번째 금메달을
가져다 준 주인공이 김소희 선수가 된 셈이죠.

옹타파나키트와 8강전에서 마지막 3라운드 종료4초전까지
2-4로 끌려가서 지는가 싶었지만,
3점짜리 머리 공격에 성공해서 결국 6-5로
아슬아슬하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어찌되었든 김소희 선수의 금메달 획득소식은
가뭄에 단비내리는 소식만큼 반가운소식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