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아줌마의 이것저것정보

sbs 궁금한이야기y 피해자 없는 울릉도 사기 사건 왜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기다리나 본문

TV프로그램

sbs 궁금한이야기y 피해자 없는 울릉도 사기 사건 왜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기다리나

왜관아줌마 2020. 7. 23. 22:55
728x90

sbs 궁금한이야기y 피해자 없는 울릉도 사기 사건 왜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기다리나

푸른 동해 끝. 물 맑고 사람도 맑기로 유명한 섬, 울릉도에서 희대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년간 마을 어르신들은 물론,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부모 대하듯 극진히 보살폈다던 방 여사가 주민들이 평생을 피땀 흘려 모은 돈 수억 원을 빌려쓰고 도주한 것이었는데요.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드리고, 몸이 아프신 분들을 모시며 물심양면으로 잘해줬다던 방 여사. 다른 이도 아닌 그녀가 사기를 치다디, 평화롭던 울릉도는 한순간에 쑥대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취재를 위해 울릉도에 들어간 우린 뭔가 묘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 누구도 이 사건에 대해 말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모두들 사기 사건이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아무도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어렵게 그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명이나물 말려 받은 돈 300원을 꼬박꼬박 모아 만든 전 재산 2000여 만원을 빌려줬다는 박 씨 할머니도 신고는 커녕 경찰조사까지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 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신고할 필요도 없어요. 
안 할래요. 난 이래 된 거 처벌도 원하지 않고 
- 피해자 마을 주민 인터뷰 중 - 

우리는 육지로 나와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방 씨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사기꾼으로 보는 시선에 억울하다고 항변했는데요. 자신은 단지 돈을 빌려쓰고 높은 이자 때문에 갚지 못한 것일 뿐이지, 사기를 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었는데요.
도망치듯 섬을 빠져나온 건 이자 독촉을 견디다 못해 죽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말하는 그녀. 그녀의 말은 어디까지 사실일까요? 피해자들은 왜 피해 사실을 감추고 그녀를 신고하지 않는 걸까?

섬에 있으면 들들 볶으니까, 이자 내놓으라고
그 사람들한테는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이 갔어요. 
-방 씨 인터뷰 중 -

 

#sbs궁금한이야기y #궁금한이야기y #궁금한이야기y울릉도 #궁금한이야기y피해자없는울릉도사기사건 #궁금한이야기y울릉도사기사건 #궁금한이야기y오늘방송 #tv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