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9단의 만물상 2월 살림법, 니트 소쿠리 세탁법, 니트 손세탁 하는 방법

살림9단의 만물상 2월 살림법,

니트 소쿠리 세탁법,

니트 손세탁 하는 방법,

만물상 니트 소쿠리 손세탁 하는 방법

 

 

2월이 되면 생기는 고민이 겨우내 입었던 더러워진 니트 세탁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루 입고 니트를 세탁하기에는 세탁시에 변색이나 변형이 우려되서 쉽지가 않지요. 니트는 잘못 빨면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 드라이크리닝을 맡기기 마련인데요. 이번에 알려드리는 정보는 숨은 때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니트 세탁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손빨래를 하면서 세탁기 효과까지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니 따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세탁을 위해 큰 대야나 아기욕조등 큰 사이즈의 대야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은 손을 담갔을 때 미지근한 정도의 물을 사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에 세탁할 경우 니트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미지근한 물에 니트를 세탁하시면 되구요. 미지근한 물의 온도는 38~40도가 적정온도라고 합니다.

세탁기효과! 니트의 숨은때 쏙 빼는 소쿠리 세탁법
1)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주방용세제를 풀어 준다.

2) 주방용세제의 절반 분량의 식초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세탁세제 대신 주방용 세제로 니트를 세척한다고 하더라구요. 니트는 음식물이나 생활먼지로 잘 더렵혀지다 보니 주방용 세제를 사용하시면 좋다고 합니다.식초를 넣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세제의 중화효과도 있지만, 니트의 감촉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합니다. 일종의 섬유유연제 역할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3) 얼룩진 니트를 잘 개서 소쿠리에 5분 정도 담가둡니다. 때를 빼려면 마찰력이 꼭 필요한데, 소쿠리를 사용하게 되면 니트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마찰력을 낼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소쿠리가 세탁기 안의 세탁조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장력으로 니트 속 숨은 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5~10분 정도 담가두어야 세탁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4) 오염된 부분에 주방용 세제를 살살 묻혀줍니다. 섬유 사이로 스며들 수 있도록 탁탁 때려주세요. 이렇게 해 주게 되면 겨우내 니트에 숨어있던 피부 노폐물이나 오염물질들이 좀 더 잘 녹아날 수 있다고 합니다.

5) 소쿠리를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소쿠리를 돌려가며 세탁을 하게 되면 물의 장력으로 인해 세탁물을 쳐주면서 세탁하는 원리라고 하더라구요. 옷감의 손상은 최소화하며 마찰력으로 세탁효과는 높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어느정도 흔들어 주다가 뒤집어 주세요.

같은 방법으로 깨끗한 물에 2번 더 헹궈주시면 됩니다.

6) 깨끗한 물에 소쿠리째 헹궈줍니다.

7) 트리트먼트를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물에 풀어주시면 됩니다. 니트의 생명인 뽀송뽀송함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에 영양과 수분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니트에도 사용하게 되면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니트가 트리트먼트물을 골고루 머금을 수 있도록 좌우로 소쿠리를 회전해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이 섬유의 올을 살려주는 마지막 과정이라고 합니다. 섬유유연제도 같은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몸에 직접 닿는 의류특성상 머리카락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가 훨씬 저자극이라고 하네요.

머리를 감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물로 한 번 더 헹궈주시면 됩니다. 소쿠리를 흔들어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주시구요. 니트를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셔도 좋습니다만, 세탁기의 탈수 기능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8) 마른 수건을 깔고 세탁한 니트를 올려 줍니다.

9) 김밥 말듯이 니트와 수건을 함께 돌돌 말아주시면 됩니다. 꾹꾹 눌러주면서 물기를 한 번 더 제거해주시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니트가 손상될 수 있으니 비틀어 짜시면 안되구요.

10) 건조대 위에 소쿠리를 놓고 니트를 말려주시면 되는데요. 채반이 있다면 채반을 이용해서 널어 놓으셔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