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알몸터미네이터의 정체

실화탐사대 알몸터미네이터의 정체

알몸 터미네이터, 그의 정체는?!
지난 3일, SNS에 올라온 의문의 사진 한 장은 도심 한복판에 알몸으로 등장한 남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맨발에 속옷 한 장 걸치지 않은 완전히 나체 상태였고, 이 날 그를 목격한 사람들은 그를 이른바 ‘터미네이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영화 터미네이터속 주인공처럼 갑자기 대로변에 나타나 퇴근길 수많은 인파를 뚫고 1km 가량을 알몸으로 행진했다고 합니다.

다른 차원의 사람? 이런 느낌 진짜 평온하게 아무렇지도 않듯이 지나가신 거예요. - 2020년, 터미네이터를 목격한 사람들
제작진은 인근 상점에 설치된 CCTV 곳곳에서 그의 행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 속 그는 한겨울, 매서운 칼바람에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맞서며 같은 속도로 당당하게 걷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길을 건널 때는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뀔 때까지 주변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알몸으로 서서 기다린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취재 중 알게 된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는데요. 그의 알몸 거리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짧게는 3일 전, 길게는 5년 전에도 남자를 목격했다는 사람들...

벌거벗은 남자의 상습적인 일탈을 이대로 지켜봐도 괜찮은 걸까요? 알몸 터미 네이터가 항상 출몰하는 경로를 따라 추적에 나선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 추적 3일째, 마침내 마주한 남자는 놀랍게도, 멀쩡하게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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