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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97회 명문 유아어학원의 비밀 - 영어유치원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어머님 유아어학원 대표의 민낯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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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97회 명문 유아어학원의 비밀 - 영어유치원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어머님 유아어학원 대표의 민낯

왜관아줌마 2020. 9.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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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97회 명문 유아어학원의 비밀 - 영어유치원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어머님 유아어학원 대표의 민낯

9월 19일 토요일 밤에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연 1800만원의 교육비를 지불하고도 제대로 된 교육은 커녕, 아이들이 보살핌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되었고, 먹는것조차 부실했던 명문 유아어학원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명문’이라는 이름 아래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한 유아 어학원의 실체에 대해 실화탐사대에서 낱낱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가 다치거나,
멍든 채로 돌아오는 날이 잦아졌어요.’

‘집에만 오면 배고프다고 음식을 찾고, 아침마다 손수 가방에 간식을 챙겨 등원해요’.

최근 내 아이에게서 수상한 점들을 느꼈다는 부모들, 이들은 일명 ‘유아 어학원’이라고 불리는 곳에 아이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입학 대기 순서가 있을 만큼 학부모들 사이에서 ‘명문’으로 통한다는 이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일까요?
“선생님이 ‘아침 안 먹이고 보내셔도 됩니다, 어머님
여기서 간식 많이 줘요,
OO이 정말 많이 먹는 친구고
원비가 안 아까우시겠다’고 (하는 거예요)”
- 피해 아동 학부모 INT 中

일 년에 최대 1,800만 원 상당의 원비를 냈다는 학부모들은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이곳에 아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커리큘럼은 물론 영양소를 고려한 유기농 식단으로 제공하고 선생님 1명당 10여명의 아이를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갖춘 곳인데다 해외의 브룩00과 아00이라는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교육컨텐츠를 제공받는다고 홍보했기에 믿고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우연히 아이들 식단 사진에서 황당한 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식단 사진을 좌우반전 해서 돌려막기로 학부모들에게 보내고 있었던 것인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간 어학원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모습들, 그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었던 것일까요?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을 관리하는 선생님들이 하나, 둘씩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이 명문 어학원에서 일했던 교사들은 오랜 고민 끝에 해당 어학원에 대해 ‘양심 고백’을 하겠다 나섰습니다. 그들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는데요. 원어민 교사가 없었고, 심지어 비영어권 국가 출신의 교사도 있었으며, 교사들 조차 임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부모들이 안내받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증언들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차량 안전 지도자 구인공고를 보고 지원한 교사는 부담임을 해보라며 수업까지 시켰다고 합니다. 원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보여주었던 다양한 교재는 아예 해당 유아어학원에서는 사용조차 해본적 없는 교재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브룩00과 아00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는 등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났습니다.

“차량 안전 지도자 구인 공고가 올라와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저보고) ’부담임 해도 괜찮겠다‘고
’처음 하는 일이라서 잘 모른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 해당 유아 어학원에서 근무했던 교사 INT 中

이에 대해 어학원 대표는 어떤 입장일까요? 게다가 취재 도중, 대표가 소유한 또 다른 유아 어학원이 부산에 있었음을 확인할 제작진. 금전적인 문제로 부산 어학원 관계자들과도 취재를 했었는데요. 미리 받은 1년치 원비를 몽땅 써버리고 없었던건지 법인카드를 주며 운영하라고 했지만, 5만원, 10만원 이런 식으로 입금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도 입금해주지 않으면 사비를 쓰는 일도 종종 있었던 모양입니다.

유아어학원과 관련된 업체들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례가 꽤 많았는데요. 미수금이 30만원, 36만원 부터 교재업체의 경우 200여만원이 넘게 못 받는 곳도 있었구요. 해당 유아어학원의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한 내용이 더 가관이더라구요. 원어민교사 부분은 학부모님들에게 만족을 못 시켰을거라는둥, 원비 환불이나 납품대금 체불 된것에 대해 묻자, 그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투자도 잘 안되고 해서 돈을 돌려드리려 했는데 못했다는 정말 기막힌 대답... 보는 내내 저도 32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답답하기 그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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