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셰프 레이먼킴 셰프와 장희진님이 만든 몽골리안 비프 레시피

하루가 드럽게 안 지나간다 그러고 있었는데 벌써 오후 4시가 넘어선 시각입니다. 곧 퇴근시간도 쏜살같이 다가오겠죠?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아바타셰프에 나온 레이먼 킴 셰프와 장희진님의 요리인 몽골리안 비프입니다. 전 집에서 몽골리안 비프를 주로 굴소스를 이용해서 만들곤 하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몽골리안 비프는 굴소스를 활용한 요리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들던 몽골리안 비프에 비해 이색적이어서 도전해볼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몽골리안비프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아바타셰프 레이먼킴 셰프와 장희진님이 만든 몽골리안 비프에 들어가는 재료는 한우 안심, 쪽파, 양파, 흑설탕, 간장, 다진마늘, 옥수수전분, 물, 굴소스, 밥, 튀김용 기름, 후추, 다진생강이 필요합니다. 아예 굴소스가 안들어가는건 아니었네요. 역시 한글은 똑바로 읽어야 하고, 사진은 똑바로 봐야 합니다. (나이 서른 하나에 벌써 노안이 왔나, 왜 이렇게 눈이 침침하죠?) 옥수수전분만 빼면 나머지는 거의 집에 있는 재료네요.

안심 360g을 얇게 썰어 후추로 밑간을 한 뒤 옥수수 전분을 고루 묻혀 5분간 숙성해주시면 됩니다. 아바타 셰프에서는 안심이라고 표기해놨지만, 솔직히 안심 부위가 좀 비싸서 사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세일하는 소고기를 사다가 종종 몽골리안 비프를 해먹곤 하는데 채끝살이나 부챗살 같은 부위도 가격대비 식감이 괜찮은 편이어서 저는 채끝살이나 부챗살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옥수수전분이 없다면, 감자전분도 대체가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집에 감자전분은 있는데, 왜 하필 옥수수전분인가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생강 2작은술, 다진 마늘 2큰술, 채 썬 양파 반개를 넣고 중불에 볶아주세요. 그리고 마늘이 타기 전에 간장 반컵과 물 반컵을 넣어 끓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몽골리안비프 소스를 만들려나봐요. 여기에 불을 줄인 다음 굴 소스 1큰술과 흑설탕 4분의 3컵을 넣어 설탕이 녹을 때 까지 졸여주시면 되는데요. 소스를 만들때는 태우지 않으면서 맛을 만들어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안심을 튀기듯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고기를 기름에 데치면 누린내와 기름기가 제거되어서 고긱의 식감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기름 많으면 무조건 안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름에 튀기듯 굽는 방법도 식감을 살려주는 한 방법이라고 하니 메모해두시면 좋겠지요?

만들어진 소스에 구운 안심과 5cm로 자른 쪽파를 넣어 함께 볶아주시고 다 볶아진 몽골리안 비프를 따뜻한 밥 옆에 함께 담아내면 완성. 요리과정을 크게 정리해보면 1) 소스만들기 -> 2) 고기를 튀기듯 구워 준비하기 3) 구워진 고기와 파를 넣고 볶기로 볼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으시죠? 소스만 잘 만들어두시면 어려울게 없어 보입니다. 이리하여 품격 있는 한 끼 식사 몽골리안 비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홈파티로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몽골리안 비프로 특별한 식사를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