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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현실판 부부의 세계 못다한 이야기 - 기혼방 & 고 박영신씨

왜관아줌마 2020. 6. 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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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현실판 부부의 세계 못다한 이야기 - 기혼방 & 고 박영신씨
지난 5월에 방송된 현실판 부부의 세계 1편 방송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신도 배우자의 외도로 고통 받고 있다는 제보들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오픈 채팅 기혼방으로 인한 피해 제보부터 외도 당사자끼리 결국 혼인해서 아이들의 면접교섭까지 막고 있다는 기막힌 사연까지 등장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법정 다툼 과정에서도 외도 당사자 보다는 피해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호소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판 부부의 세계. 그들이 추구하는 사랑 뒤에 감춰진 가혹한 현실을 제보자들에서 취재했다고 하네요.

32년간 소중하게 키워온 딸을 갑작스레 잃게 된 한 가족이 있습니다. 제보자 박양래 씨는 사위의 외도로 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딸의 결혼 생활이 행복한 줄만 알았던 가족들은 딸을 잃고 나서야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제보자의 딸인 고 박영신 씨가 결혼을 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아 남편이 외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고 박영신씨의 남편은 회식자리에서 만나게 된 여자와 5개월 가량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보게 된 남편의 핸드폰 속 대화와 성관계 동영상을 확인한 날, 영신씨는 자신의 동생에게 모든 자료를 전송한 후 유서 한 장 남기지 않은 채 자신이 살던 아파트 16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하지만 남편 측은 외도와 같은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남편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고 박영신씨의 유족들은 딸의 죽음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사위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라도 받고 싶다며 법정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6월 3일 수요일 본방송에서 확인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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