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 6살 동희의 편도제거수술 - 내 아이는 누가 죽였나 의문만 남은 6살 동희의 죽음

mbc 실화탐사대 6살 동희의 편도제거수술 - 내 아이는 누가 죽였나 의문만 남은 6살 동희의 죽음

제대로 된 사과조차 그 누구에게도 받지 못한 가족, 거부당한 채 5개월간 사경을 헤맨 편도수술을 받은 한 아이의 죽음에 대해 실화탐사대에서 전격적으로 취재한 내용이 8월 15일 토요일 밤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간곡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억울하게 사망했다는 것이었는데요. 고 김동희 군은 작년 가을, 아이들이 많이 받는 수술로 알려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부는 당시 간단한 수술로 안내를 받았기에 믿고 아이를 수술실로 들여보냈습니다. 하지만 6살 동희는 수술을 받고 5개월 만에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잔병치레 한번 없이 건강했다던 동희는 대체 왜 사망한 것일까요?

“아이가 경구약 복용을 못 한다, 근데 물도 못 마신다고 하니까
'어머니, 편도 수술하면 원래 못 먹어요 (중략)
출혈 없으니까 나가세요'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 故 김동희 군 어머니 인터뷰 중-

안내받은 수술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지체가 돼 이상함을 느꼈다는 동희 군 어머니. 게다가 수술 후 아이의 상태가 회복되지 않자 여러 차례 문의까지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병원은 약은 물론,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아이를 퇴원시켰습니다.

결국 사후 관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퇴원한 동희. 이후, 아이가 수술받은 병원을 찾아간 부부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희의 수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수술 후 6일째 되는 날 새벽, 동희는 갑자기 많은 피를 토해내더니 의식을 잃었습니다. 고지받지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이었고, 급히 출동한 119가 수술했던 대학 병원으로 동희를 이송했지만, 도착 6분 전, 병원에서는 동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해당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권역응급센터’를 갖췄을 만큼 큰 병원이었는데, 병원에서는 그날, 왜 동희를 돌려보낸 것일까요?

“당직의만 해도 10여 명 이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환자 한 명을 심폐소생술 하느라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건
합리적인 이유가 되지 않을 거예요”
-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 교수 김윤 인터뷰 중-
현재 병원 측은 그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수술 집도의가 현재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집도의를 만난 제작진, 과연 그에게서 동희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저로선 오늘 이야기의 진실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본방송 챙겨봐야 겠습니다.

#mbc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오늘방송 #실화탐사대93회 #실화탐사대6살동희의죽음 #실화탐사대편도제거수술 #실화탐사대6살동희의편도제거수술 #실화탐사대내아이는누가죽였나 #실화탐사대내아이를믿고맡긴병원의배신 #실화탐사대의문만남은6살아들의죽음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