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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527회 속헹 씨의 1760일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 비닐하우스 거주자들 그들의 꿈과 희망은 어디로 갔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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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527회 속헹 씨의 1760일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 비닐하우스 거주자들 그들의 꿈과 희망은 어디로 갔나

왜관아줌마 2021. 1. 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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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527회 속헹 씨의 1760일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 비닐하우스 거주자들 그들의 꿈과 희망은 어디로 갔나

2021년 1월 8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 527회에서는 한 여성의 죽음으로 인해 드러난 비인간적인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해 다뤄질 예정입니다. 밝고 명랑하던 캄보디아에서 온 속헹씨의 1760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2021/01/08 - [TV프로그램] - 궁금한이야기y 527회 - 24살 기훈 씨의 죽음 그날 생일파티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한파 경보가 내려졌던 지난달 20일, 경기도 포천시 한 농가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그녀가 발견된 곳은 채소농장 인근 비닐하우스였고, 그 곳은 숨진 그녀가 살던 집이었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었던 5년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왔던 서른 살의 속헹 씨.

속헹씨는 최근 귀국 비행기표를 끊고,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지만 결국 그녀는 한 줌 재가 되어서 고향 땅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속헹씨는 왜 차가운 겨울, 비닐 하우스 안에서 숨을 거두게 된 것일까요? 국과수 1차 부검결과 속헹 씨의 사인은 간경화로 인한 식도 정맥류 파열이지만 그녀의 동료들은 속헹 씨의 죽음 뒤에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숙소에) 차단기 스위치가 (고장나서)
난방 장치가 계속 꺼졌어요.

밤새 잠들지 않고 차단기 스위치를 올려야 했어요."

- 속헹 씨와 함께 살던 동료와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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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진 그날, 속헹 씨 동료들은 비닐하우스 내의 난방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머지 동료들은 혹독한 추위를 피하기 위해 거처를 잠시 옮겼지만, 속헹씨는 홀로 남아 숙소를 지켰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에서 추위 때문에 숨을 거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추운 겨울 열악한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 건 속헹 씨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이주 노동자는 "부엌, 샤워실, 화장실 다 안 좋아요.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추울 때 좀 힘들어요. 하지만 사장님한테는 무서워서 그런 얘기 못해요." 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거주하게 된다는 이주 노동자들. 냉난방 시설과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은 물론, 이런 곳에 살면서도 월급에서 매달 20만원 가량을 숙식비로 내야한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환경 조차 제공해주지 않으면서 매달 숙식비로 20만원이나 내게한다는 것 자체가 순 날강도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기회의 땅 한국에 부푼 꿈을 안고 온 이주 노동자들. 왜 그들은 '사람이 살아선 안될 곳'에서 지내며 꿈과 희망을 짓밟히게 된 걸까요? 열악한 조건에서 살게한 나쁜사람들 때문에 이주노동자는 두번, 세번 피눈물을 흘리게 되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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