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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 1156회 빨간 스포츠카의 흔적 - 살인범과 마대자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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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 1156회 빨간 스포츠카의 흔적 - 살인범과 마대자루

왜관아줌마 2019. 2.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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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 1156회 빨간 스포츠카의 흔적 - 살인범과 마대자루
2월 16일 토요일 밤 11시부터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된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인데요. 주요 용의자들을 만나보고 과학적 실험을 통해 다시 오리무중으로 변한 사건의 진실에 대해 취재하는 내용들이 나올 예정입니다.

2002년 5월 31일. 부산 강서경찰서 뒤편. 마대자루에 싸인 시신이 물 위로 떠올랐는데 피해자는 흉복부에 집중된 17개의 자창을 포함해 전신 40여 곳이 찔려 사망했고, 부산의 한 커피숍에서 일하던 종업원 채송희(가명)씨로 밝혀졌습니다.

2002년 5월 21일 저녁, 송희(가명)씨는 지인과의 전화통화를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요. 이미 바닷속에서 부패가 진행돼 범인에 대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뜻밖의 장소에서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발견 하는데 실종 바로 다음날인 22일날 송희(가명)씨가 일하던 커피숍에서 멀지 않은 은행에서 빨간색 야구모자를 눌러쓴 양 씨가 송희(가명)씨의 명의로 된 예금통장에서 돈을 인출했던 것입니다.

더욱 이상한 일은 그로부터 20여일 뒤. 송희(가명)씨 행세를 하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며 두 여자가 다른 은행에서 송희(가명)씨의 명의로 된 적금통장에서 또 다시 돈을 인출했다는 점입니다. 이상한 점은 이 곳에서도 두 여자들과 함께 양 씨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경찰은 송희(가명)씨의 실종이 양 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신하고 끈질긴 수사와 공개수배를 통한 제보 끝에 2017년 양 씨를 체포했으나 국민 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에서도, 2심에서도 양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법원은 이 사건을 파기환송 시켰다고 합니다. 살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은행에서 송희(가명)씨 명의의 통장에서 돈을 찾은 남성이 양 씨라고 해서 송희(가명)씨를 살인한 것으로까지는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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