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실패없는 차조기 넣은 매실청 만드는 방법 레시피

무더운 여름 모두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같이 날씨가 더울 때 주부님들이 제일 많이 집에서 담그시는게 있죠. 아마 매실액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제 방송된 만물상에서는 차조기를 넣은 실패없는 매실청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가 되었답니다. 저는 사실 지난번에 레몬청 담그면서 실패를 해가지고, 청 종류는 사다먹고 있는데 매실청은 담궈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어요. 따라만 한다면야 많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이번에 살림9단이 알려주신 차조기 넣은 매실청은 처음 듣는건데 장기간 보관에 더 용이하다고 하니 참고해서 만들어 보세요. 만물상 실패없는 차조기 넣은 매실청 만드는 방법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이번에 알려드리는 만물상 실패없는 차조기 넣은 매실청에는 차조기, 갈색설탕, 흰설탕, 매실이 필요합니다. 매실은 보약의 원활한 흡수를 위해 처방하는 재료이기도 하다고 해요. 그래서 매실을 이용한 모든 것은 원기회복에 충분한 보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하는데요. 6월만 되면 매실청이나 매실장아찌를 많이들 담가드실텐데요. 이 레시피대로 하시면 실패없는 차조기 넣은 매실청을 만들 수 있을듯 합니다. 붉은 깻잎이라고 불리는 차조기를 넣어서 맛과 색, 보존성까지 높인거니 좋을듯 해요.

우선 매실은 흐르는 물에 씻으신 다음 꼭지를 따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 전에 좋은 매실을 고르는 방법부터 살펴봐야 겠지요. 좋은 매실을 고르는 방법은 매실은 지금이 수확 초기라고 해요. 6월 6일 망종이 지나면 충분히 매실이 여문다고 합니다. 그리고 풋매실인지 청매실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매실이 여물면 씨를 깨물수가 없다고 합니다. 잘 여문 매실의 경우 씨가 깨지지 않는 반면, 풋매실은 쉽게 씨가 깨진다고 해요. 깨물어서 확인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매실은 박박 문질러 씻으면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소량씩 씻어 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크 등으로 꼭지를 따 주시는게 좋다고 해요. 매실꼭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쓴맛이 나고 맑은 매실청을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단, 매실은 물기 없이 말려주셔야 해요.)

그리고 매실청을 만들 병은 식초나 소주를 부어 세척하신 다음 햇볕에 말려주시게 되면 소독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매실이 부패되는 것을 방지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청매실로 매실청을 만드실 경우 설탕의 양은 매실의 양에 1.2배를 넣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독한 유리병에 매실을 먼저 담고 그 위에 흰 설탕과 갈색 설탕을 쌓아주시면 됩니다. 사실 올리고당이나 꿀 등으로 담그는 방법도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실패를 안 하려면 설탕으로 담그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살림9단 께서는 흰 설탕과 갈색 설탕을 반반씩 사용하시더라구요. 흰 설탕은 발효가 잘 되는 편이고 갈색 설탕은 매실청의 향과 색을 좋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갈색설탕이 흰 설탕에 비해 미네랄이 더 많아서 매실청의 풍미를 더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 매실청 만드는 레시피에는 매실에 더불어 차조기까지 더해진 레시피인데요. 매실의 살균작용에 차조기의 해독, 살균작용이 더해진 매실청이라 더욱 더 좋다고 합니다. 매실 5kg기준에 생 차조기는 500g을 준비하시고 말린 차조기는 50g 준비하시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담금류 음식을 만들때 차조기를 넣게 되면 여름에는 보존에 도움을 주고 특유의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더 맛이 좋다고 해요. 마치 회를 먹을때 깻잎을 먹으면 더 맛나게 느껴지는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네요.

설탕위에 차조기도 켜켜이 쌓아주시면 됩니다. 말린차조기는 매실과 설탕 사이사이에 넣어주시고 생 차조기는 맨 위에 넣어주시는 거라고하니 이 부분도 참고해주시면 좋겠지요. 설탕은 갈색설탕과 흰설탕을 1:1비율로 적당히 섞어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매실청의 맛과 향, 발효를 돕는데 일조하니까요.

매실-설탕-차조기 순으로 번갈아 가며 켜켜이 쌓아준 후 맨 위는 생 차조기로 덮어주고 남은 설탕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차조기의 향이 강한데 어째서 저렇게 매실청에 많이 넣는가 궁금하실 텐데요. 차조기는 섬유질을 분해하는 힘으로 발화되면서 정유 성분이 강하게 나온다고 해요. 함께 담은 설탕의 삼투압 작용으로 향을 뿜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향이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아 은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지로 덮어 그늘진 곳에서 3개월간 보관후 전지(매실)를 건져 1년 보관후에 드시면 된다고 하구요. 3일~1주일 후에는 설탕이 녹을때까지 장갑을 끼고 손으로 저어주시는게 가장 좋구요. 쌓아둔 설탕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뒤집어 주시고, 3개월이 지나면 매실을 건져낸 다음 매실액만 1년이상을 보관하시게 되면 아미그달린의 독성은 모두 분해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안전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