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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98회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감춰진 진실 - 아동학대 주범이 엄마? 그녀는 정말 조현병을 앓고 있는 걸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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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98회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감춰진 진실 - 아동학대 주범이 엄마? 그녀는 정말 조현병을 앓고 있는 걸까

왜관아줌마 2020. 9. 26. 20:51

실화탐사대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감춰진 진실 - 아동학대 주범이 엄마? 그녀는 정말 조현병을 앓고 있는 걸까

지난 6월, 부모의 끔찍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지붕을 타고 탈출한 만 9세 소녀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발견 당시 아이의 온 몸은 상처투성이였고, 손가락엔 지문이 사라질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은 채였는데.. 아이는 자신의 손에 화상을 입힌 이가 다름 아닌 ‘의붓아버지’ 김 모 씨라 진술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네 자매 중 자신의 피붙이가 아닌 첫째 딸을 미워해 학대한 것이라 의례 짐작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후 밀양에서 의붓아버지 김 씨와 엄마의 아동 학대 혐의에 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약 15분간의 짧은 재판이 끝나자, 재판을 지켜본 이들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의붓아버지도 프라이팬에 아이의 손을 지지는
아주 끔찍한 짓을 했지만
주로 피해 아동과 부딪쳤던 사람은 엄마라고 해요”
- 공혜정 대한아동 학대 방지협회 대표 -

실제 부부에 관해 잘 아는 이들은, 의붓아버지 김 씨가 큰 딸을 몹시 예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된 건 엄마 박 씨였다고 했는데요. 엄마 박 씨는 이상하게도 큰 딸의 존재를 감추려 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갑자기 자해를 해 병원에 입원한 이후 줄곧 불구속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지금껏 의붓아버지의 범행인 줄 알았던 아동 학대의 대부분이 엄마에 의해 자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첫 재판에서 엄마 박씨는 비교적 가벼운 학대를 한 건 인정하지만, 심한 학대를 한 사실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며, 자신이 조현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지인들은 평소 엄마 박 씨에게서 조현병을 의심할만한 이상 증세를 발견한 적이 없고, 오히려 박 씨가 늘 자신이 조현병을 앓고 있단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아기 키우면서 엄마들끼리 힘드니까
조금만 뭐해도 화내는 건 있었는데
조현병까지는 못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 엄마 박 씨와 육아 모임을 함께한 지인 -

창녕아동학대 사건의 엄마는 아이의 의붓아버지 김 씨가 구속된 후 그에게 애틋한 편지를 써 보냈다고 합니다. 편지 속엔 아이에 대한 미안함도, 일말의 죄책감도 엿볼 수 없었는데요. 창녕 아동 학대 사건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화탐사대가 공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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