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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본 과자, 벌집와플 시식후기

왜관아줌마 2016. 3. 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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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에서 과자같은걸 많이 먹게 되는데요. 얼마전 마트 갔다가 처음보는 과자라서 집어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오묘하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쯤은 색다른 과자를 먹었다 하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자보다는 '버터와플'이 오히려 제 입맛에 더 맞는 과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금액도 얼마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요즘 과자 한 봉지에 1000원 훌쩍 넘으니까 벌집와플도 1,000원 훌쩍 넘는 금액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벌집와플은 메이플시럽을 함유했다고 나오는데요. 원래 저는 벌집핏자를 주로 사다먹는데 벌집와플은 무슨 맛인가 싶어서 궁금해서 사먹어 봤는데 한번은 호기심에 사 먹어도 두번은 제 취향이 아니라 사먹기 힘들 것 같아요.



벌집와플의 뒷면에는 메이플시럽을 만드는 과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메이플시럽을 넣었다는걸 강조하기 위해서 메이플시럽을 만드는 과정을 그려넣었네요. 메이플시럽은 캐나다 설탕단풍나무의 수액을 모아 모여진 수액을 끓여서 졸이면 짙고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완성되는데 이 메이플시럽을 벌집와플에 담았다 이거죠 한마디로.

그런데 진짜 묘하게도 한 입 베어물면 정말 메이플시럽 맛이 나긴 합니다. 계피가루 맛이나 향도 나고 말이지요. 그런데 여태까지 맛보지 못한 과자맛이라서 상당히 '오묘한' 맛이더라구요. 커피랑 같이 드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차라리 커피랑 먹을 거면 버터와플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벌집핏자를 맛나게 먹어서 기대도 어느정도 했었는데 벌집핏자가 훨씬 더 제입맛엔 잘 맞더라구요. 이건 취향따라 다른거니까, 뭐가 맞다곤 할 수 없어요.



마트가실 때 벌집와플 못 드셔보신 분들 중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정도는 사 먹어볼만합니다. 저는 한 봉지 다 먹고 나서 그 다음 부터는 안 사먹습니다. 그냥 벌집핏자나 사먹으려구욤. 이제 저녁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설거지도 해야 하고, 주부라서 저는 저녁시간대가 되면 무진장 바빠집니다. 흘... 모두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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