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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캘리그라피연습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왜관아줌마 2016. 5. 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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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무척 무덥고 후텁지근한 것 같아요. 그래도 추운 날씨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오늘 오전에 문득 응답하라 1988을 보면서 나왔던 노래가사 중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부분이 떠올라서 캘리그라피 문구로 써 봤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나는 것들도 있구요. 이 한 문장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캘리그라피이든 어떤 것이든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니 절대로 실력이 안 늘어난다는걸 오늘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네요. 연습만이 살길이네요. 집안일 해놓고 여유시간에 캘리그라피 연습에 다시 매진해야 겠습니다. (좋은 글귀 찾으러 여러가지 책도 좀 읽어야 겠네용.ㅎ)



죽을것 처럼 사랑했던 그 시간들도,

사무치게 미워했던 증오로 가득했던 그 시간들도,

지나간 대로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아팠던 헤어짐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 당시에 죽도록 증오했던 마음은

살아가면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고,

죽을것 처럼 사랑했던 그 마음도

결국은 한 때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과거의 내가 모여

현재의 내가 만들어 지기에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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