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제주식물회 자리돔물회 자리돔회덮밥 부산 영도구 영선동 부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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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부터 영업해오고 있다는 영동의 대표적인 노포라는 이 곳은 40년도 훨씬 더 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제주식 자리돔 물회를 맛볼 수 있다는 이 곳은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 위치한 부흥식당이라는 곳인데요. 완전 제주식 자리돔물회를 드실 수 있는 곳으로 어획량에 따라 가게문을 일찍 닫기도 한다네요.

 

 

 

생활의 달인 제주식물회 자리돔물회 자리돔회덮밥 부산 영도구 영선동 부흥식당 주소, 전화, 영업시간, 휴무일

- 주소 : 부산 영도구 절영로 104
- 전화 : 051-417-0227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
- 휴무일 : 2, 4째주 일요일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제주식 물회(자리돔물회)를 맛보는 방법도 독특한데요. 1차로 쌈을 싸서 먹고, 2차로 뜨거운 쌀밥에 비벼 회비빔밥으로 즐기시고, 마지막으로 냉수와 얼음을 부어 물회로 드실 수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자리돔도 귀하지만, 숙성방법도 독특하고 장맛도 남다르다고 합니다. 이 곳은 매일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자리돔을 가져와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자리돔의 지느러미와 비늘제거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신다고 하구요. 자리돔 숙성을 위해 항아리안에 숯을 넣고 그 위에 국수, 그 위에 자리돔을 넣고 숙성을 한다고 합니다. 수분을 잡기 위해 국수도 넣는 거라고 하더라구요.숯과 국수로 합을 이루어 고유의 향기와 맛을 지키되 맛은 더욱 깊어진 숙성자리돔은 회로 썰어 주는데, 굉장히 고소한 맛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제주식 물회에는 2개의 양념이 항상 따라다니는데요. 육지의 물회는 고추장을 많이 쓰지만, 제주식 물회에는 된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자 사장님이 제주도 한림 출신이시라고 하더라구요. 제첩국물에 찐 돌미역을 넣고 삶아주는데 쪄서 하루종일 흐물흐물해질때까지 삶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으깬 제첩 알맹이를 미역죽에 넣고 한참을 더 끓여낸다고 합니다. 시어머님께 전수받은 방식을 고수해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계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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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묵은 제주식 된장과 온종일 끓여낸 재첩미역국, 마늘을 섞어 숙성을 시켜 된장 양념을 만든다고 합니다. 비법 양념장 역시 자리돔으로 만드는데, 자리돔 뼈와 머리를 바짝 달군 냄비에 소주를 부어 볶은다음 다시마육수와 진간장을 넣고 진하게 우려낸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고 섞고 그 위로 초피나무 잎을 올려 만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