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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54세 가장의 죽음 대전 수해 사망 원인 논란 책임은 - 대전 폭우 침수 피해

왜관아줌마 2020. 8.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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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54세 가장의 죽음 대전 수해 사망 원인 논란 책임은 - 대전 폭우 침수 피해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의 한 마을, 이곳에서 26년째 살고 있는 故 김수한(가명) 씨가 뇌 수술 후(後) 6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54세, 사랑하는 아내와 중학생 남매 그리고 결혼한 첫째 딸과 작별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1남 2녀를 키우며 늘 가족에게 다정했던 김수한(가명) 씨가 집 밖에서 쓰러지던 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날, 비가 정말 많이 내렸어요
이상한 느낌에 잠을 깼고
남편은 이미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집이 물에 잠기는데
집안에 있을 수 없잖아요’

지난 7월 30일,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은 29일에 이어 기록적 폭우를 예고했습니다. 故 김수한(가명) 씨의 집은 주변의 다른 곳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지만 26년째 살면서 단, 한 번도 수해가 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마을 곳곳이 비만 오면 침수가 되고 있어 내심 불안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잠이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예보대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집안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말처럼 막힌 배수로가 침수 원인이라 생각한 故 김수한(가명) 씨는 곧장 배수로 점검을 나갔고 그날 이후 가족 곁으로 영영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차게 뿌려대는 폭우에 고인의 발이 미끄러지며 콘크리트에 머리를 부딪쳤고 곧바로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 이송돼 오전 10시 뇌출혈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그대로 깨어나지 못한 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에 유가족과 일부 마을 주민들은 사망 원인을 아파트 신축 공사를 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의 늦장 대응 때문이라며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고 김수한(가명) 씨의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에서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김형기 씨는 지난 6월부터 7월 30일 까지 총 네 번의 침수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고인이 사망하던 7월 30일, 그의 공장에는 1m가 넘는 물이 찼고 침수 피해로 본 손실만 약 3억 원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김형기 씨는 첫 번째 수해가 나던 날, 관할 구청과 아파트 건설사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그로부터 세 번의 침수 피해가 이어졌고 결국, 인명 사고까지 발생했으니 수해가 아닌 인재(人災)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마을주민들 역시 폭우 피해 원인으로 인근 아파트 건설사를 지목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파트 공사로 인해 마을 주변 유등천 방면의 배수로가 막혀 빗물이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했다는 것인데요. 현재 유가족은 집수리가 될 동안 모텔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피해 주민들 역시 복구와 보상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힘겨운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침수 피해와 인명 사고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그 현장을 제보자들에서 찾아가 보고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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