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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강탈세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전 강탈당한 내집

델포니 2020. 3.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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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강탈세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전 강탈당한 내집

서울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몇 년째 다른 사람들이 무단으로 내 집을 점거하고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 그것도 그런 집이 무려 백여 세대가 넘는다는 사실...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제보자들 취재 당일 아파트 주변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 돈 주고 산 집에 불현듯 괴한이 침입해 자신들을 내쫓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의 주장에 의하면 그 괴한들의 정체는 용역직원의 탈을 쓴 폭력조직원들이라고 합니다. 아파트를 둘러본 결과 복도마다 수많은 CCTV와 널브러져 있는 경고장과 공고문, 뜯어진 문짝이 발견됐습니다.

CCTV는 감시용으로 주민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집주인이 잠시라도 집을 비우면 그 사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비밀번호를 바꾸고 집주인이 오면 위협을 해서 내쫓는 수법을 썼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빼앗긴 집을 주민들은 ‘강탈세대’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내 집을 뺏기기 시작한 것은 2015년, 2016년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곳은 공정률 90% 상태에 머물러 있는 사실상 미완성 건물이라고 합니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행했지만, 2012년 저축은행 사태때 채권자였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가 되면서 공정률 47%에서 공사도 중단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수분양자들은 돈을 모아 공사를 재개하였고 공정률을 90%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정률 90%가 되자 가등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은 하나 둘 입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시행사 대표가 횡령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공사가 무기한 중단됐고, 공백이 생긴 시점에 이른바 용역 세력이 들이닥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들 용역 세력은 빈집들을 하나둘 점령했고, 이미 들어와 살고 있는 세대들은 강제로 끌어냈다고 합니다. 강탈세대라 불리는 집들이 발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강탈한 집에 측근들을 살게 하거나 혹은 임대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듣고도 믿기지 않는 황당함 그 자체인듯 합니다.

주민들은 노후에 안정된 삶을 보장받고자 평생을 바쳐 일한 돈으로 분양을 받았을 뿐인데 내 집에 한 번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강탈당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이제 다시 힘을 모아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오려고 하는데, 주민들은 빼앗긴 집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요? 오늘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 그 내막과 해결방안에 대해 다뤄질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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