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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제주 5살 도빈이 사망사건 새엄마의 잔인한 학대 & 기부천사의 탈을 쓴 머리카락 집착남 재방송 다시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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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제주 5살 도빈이 사망사건 새엄마의 잔인한 학대 & 기부천사의 탈을 쓴 머리카락 집착남 재방송 다시보기

왜관아줌마 2019. 3. 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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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8일 밤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제주 5살 도빈이 사망사건 새엄마는 왜 아이를 잔인하게 학대했나 라는 주제와 머리카락 집착남 기부천사의 탈을 쓴 남자의 정체에 대해 다뤄질 예정입니다.

 지난 해 12월 6일 제주시내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아이가 실려 왔습니다. 5세 남자아이인 도빈이(가명)는 뇌출혈 상태였는데요. 아이의 머리 뒤쪽엔 4㎝가량 길고 깊게 찢긴 상처가 있었습니다. 얼굴과 몸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멍 자국들이 발견됐구요. 20일 동안 치료를 받던 도빈이는 결국 12월 26일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당시 도빈이의 새엄마 홍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아이가 집안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는데 그로부터 8일이 지난 뒤 갑작스레 아이가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단지 사고로 아이가 사망했는데, 억울한 모함을 받고 있다는 항변이었다.

당시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홍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 25일 홍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아이가 사망한지 두 달이나 지나 갑자기 그녀가 구속된 이유는 뭘까요?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도빈이를 부검한 제주대 강현욱 교수를 직접 만나 그 이유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빈이 몸에서 ‘명백한 학대의 흔적’들을 확인했다는 강교수는 도빈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건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또 다른 충격 때문이라고 설명해주는데요.
도빈이가 머리를 크게 다친 그날 이후 아이에게 일어났다는 심상치 않은 충격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홍 씨가 남편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중에는 '순간순간 나도 욱하고 확 올라오지. 참다보니 내가 스트레스 쌓여서 병 올 거 같음. 좀 더 크면 후려 패면서 키워야 해'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평소 세 아이 중 특히 막내 도빈이에 대한 육아 스트레스를 남편이나 친한 지인들에게 자주 표출했다는 홍씨...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의미심장한 내용들이 복구됐습니다. 홍 씨가 첫 째와 둘째 아이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중에는 ‘너희 다 같이 있을 때 넘어졌다고 해. 복층 계단에서 구르는 거 봤다고. 그래야 아빠가 믿지. 도빈이한테도 그리 말해뒀어‘
 도빈이의 죽음에 대해 여러 차례 진술을 바꿔온 홍씨. 그 때마다 도빈이의 누나와 형은 새엄마와 말이라도 맞춘 듯 똑같이 진술을 바꿔왔습니다. 여전히 홍씨가 아들을 학대했을 리 없다 주장하는 아빠와 살고 있는 두 아이는 지금 괜찮은 걸까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도빈이의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문, 그 뒤의 진실에 대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SNS상에서 기부 천사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농락해온 그 남자의 실체와 지난 방송에서 미처 풀지 못했던 그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기부천사의 탈을 쓴 머리카락 집착남, 그는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모집했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SNS를 통해 긴 머리를 기부할 여성들을 밤낮으로 찾아 나섰습니다. 파마머리든 염색 머리든 마다하지 않고 오직 갓 자른 신선한 머리카락이 필요하다던 그는 정작 여성들이 머리를 자르고 난 뒤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습니다. 

그의 기이한 행각들이 방송에 나간 후,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 앞으론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추가 제보가 빗발쳤습니다. 그 중엔 우리가 찾는 그 남자가 4년 전, 자신의 딸이 신고했던 남학생인 것 같다는 한 중년 여성의 제보도 있었는데요. 그녀의 딸은 어떤 일로 그를 신고했을까? 이번엔 그 남자를 정말 찾을 수 있을까? 

그 남자 이현준을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에 고소한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얼마 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사관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현준’이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는 것!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Y를 시청한 뒤 자수를 결심했다는 그가 우리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머리카락 집착남인 그는 "중학교 때 어느 순간부터였던 것 같아요, 치료받을 땐 그나마 나았는데 그게 아닐 땐 이게 좀 자제가 너무 안 돼서..."하고 너무 후회했습니다. 심지어 군 복무를 하는 와중에도 이름과 수법을 바꿔가며 계속 범행을 저질러왔다는 남자, 그는 모든 게 자신의 어떤 욕구 때문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이 증세를 고치기 위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소용없었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보내는 사과문까지 준비해왔는데... 과연 그 말을 다 믿어도 되는 걸까요? 이번에야말로 그를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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