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 카페인 과다 섭취의 위험, 카페인의 나쁜 점

이번에 설명드릴 내용도 어제 방송된 비타민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어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료에 대해서 소개가 되었는데요. 앞서 알려드린 내용이 커피에 대한 속설이나 일반적인 상식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커피를 비롯해서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들을 과하게 섭취했을때 카페인 과다 섭취의 위험, 카페인의 나쁜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알고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겠지요. 요즘 아이들도 자주 접하는 고카페인 우유 등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 키우는 주부님들도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본격적으로 비타민 : 카페인 과다 섭취의 위험, 카페인의 나쁜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다른 직장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김효진씨의 경우 녹화를 하는 날은 녹화 내내 커피믹스를 마실 정도로 커피믹스 애호가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회사 다닐때 점심먹고 커피믹스 한잔 마셔야 오후에 일할 힘도 나고 그랬었거든요. 아마 저와 같은 습관 가지신 직장인분들 많으실거예요. 왜, 우리는 믹스커피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인가 의문이 드실텐데요. 최근 식약처 조사결과에 따라 100ml 기준으로 환산해서 볼 경우 커피믹스는 100ml당 카페인이 52.9mg 들어있고, 원두커피 100ml는 카페인이 41.7mg 들어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커피믹스를 4~5잔씩 마시게 되면 카페인 중독 위험에 빠질 수 있고 설탕중독일 수도 있다고 해요. 달콤한 맛에 자꾸 찾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믹스커피 내에 있는 프리마라고 불리는 크림 역시 문제가 된다고 해요. 믹스커피에 들어있는 크림의 경우 돼지비계, 소고기 기름과 맞먹는 포화지방이라고 해요. 그래서 밥 한공기와 맞먹는 수준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커피믹스 4잔이 밥 한공기의 분량이라고 하니... 여태까지 아무 생각없이 4잔씩 마셨었는데 이게 다 살들로 간 거였네요.

하지만 커피를 안 마시고 살 수는 없으니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할텐데요. 카페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은 400mg이하이며, 임산부는 300mg이하, 그리고 어린이는 체중 1kg에 2.5mg이하로 규정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자주 마시는 원두커피 한잔의 카페인 함유랑이 107mg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커피전문점에서 투 샷 추가로 드시는 경우도 많잖아요. 투샷해서 하루 2잔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하루 권장량이 초과가 된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2잔 이하로 드시는게 바람직할듯 하네요.

하지만,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카페인우유도 역시 되짚어볼 대상인데요. 저는 아직 한 번도 안 먹어 봤는데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스*피 우유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무 생각없이 먹던 차류, 각종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 모두 카페인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무분별하게 카페인이 노출이 되고 있는 셈인데요. 현재는 특별한 제재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고카페인우유를 접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지도하는게 중요합니다.

고카페인음료를 아이들이 마시게 되면 2014년 미국에 사는 14세 소녀가 480mg이 들어있는 고카페인 에너지음료 2캔을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카페인 섭취는 주의를 꼭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폭탄주 만들 때 핫** 등과 같은 에너지 음료를 많이 섞어서 먹는데요. 에너지 음료속에 있는 카페인, 타우린이 알코올과 반응하게 되면 급성신부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경우 간에서 대사를 하기 때문에 간에도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