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9단 만물상 명절음식 활용 요리레시피, 설 남은 음식 활용법, 황태포요리, 김선영 조리장의 황태양념구이 만드는 방법 레시피

살림9단 만물상 명절음식 활용 요리레시피,

설 남은 음식 활용법, 황태포요리,

김선영 조리장의  황태양념구이

만드는 방법 레시피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정보도 어제 방송된 살림9단 만물상에 소개된 정보입니다. 명절 지나고 남은 황태포를 이용한 요리레시피인데요. 명절 후 처치곤란인 마른황태포를 이용해서 만드는 황태양념구이 레시피랍니다. 보통 황태는 해장국에 넣어 먹거나 술안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만물상 김선영 조리장이 알려주는 황태양념구이 요리 레시피는 매콤하게 양념해서 굽되, 타지 않게 굽는 방법까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집에서 따라해보시면 좋은 밥반찬이 될 듯 합니다.

황태포를 손질하는 것 부터 알려드릴게요. 황태 대가리는 육수에 활용하기 위해 잘라내 주시고, 비린내가 나는 꼬리는 버려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선 황태포는 손질한 다음 물에 적셔서 불려줍니다. 물에 푹 담가서 불리지 마시고, 물을 부어서 황태포를 씻는다는 느낌으로 흐르는 물에 황태포를 충분히 적신 다음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 약 10분 정도 방치해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불린 황태포에 찹쌀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찹쌀 가루가 없다면 밀가루 혹은 전분가루를 묻혀주셔도 좋습니다. 찹쌀가루를 묻히게 되면 찹쌀, 물, 열이 만나 끈적한 찰기가 생성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양념이 더욱 더 잘 배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간장을 넣고 섞다가 여기에 생강술, 물엿, 다진마늘, 다진파, 깨, 참기름, 후추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생강술의 경우 집에 다진 생강1:청주7의 비율로 믹서기에 갈아서 보관하시면 1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진 생강 늘 조금만 쓰고 버려서 아까우셨던 분들은 집에 생강술을 만들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생강술이 없다면 다진 생강과 술을 살짝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찹쌀가루 묻힌 황태는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중불에서 애벌구이 해 주시면 됩니다. 단, 애벌구이를 할때 황태의 배가 프라이팬 바닥에 닿도록 해서 먼저 구워주셔야 한다는 게 팁인데요. 배 부터 구우셔야 한다는 이야기예요. 등쪽부터 굽게 되면 황태가 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중불에서 구우셔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애벌구이를 하셔야 황태의 비린내도 날아간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애벌구이 한 황태에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주시면 되는데요. 붓이 있으면 붓으로 발라주셔도 되고, 없으시면 숟가락으로 발라주셔도 됩니다. 황태나 북어 양념구이를 하실 때는 양념장에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의 오일을 넣어주게 되면 양념구이가 부드러워진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양념이 잘 배어들 수 있도록 약 30분 정도 숙성을 시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팬에 무를 깔고 황태를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매번 황태양념구이를 시도했지만 홀랑 태워먹어서 자신이 없었던 주부님들도 무를 바닥에 깔고 황태를 구워주시면 타지 않는다고 해요. 단, 무를 감자깎는 칼로 얇게 썰어서 팬 위에 서로 겹쳐서 올려 놓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만약 무가 없다면 당근이나 상추 등 수분이 있는 채소를 깔아주시면 되구요. 배추 처럼 너무 두툼한 채소는 깔지 말아주세요. 더덕구이하실 때도 얇게 썬 무를 활용하시면 양념을 태우지 않고 구울 수 있다고 하네요. 잘 구워진 황태양념구이는 먹기 좋게 잘라주기만 하면 완성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