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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주방용품(뚝배기,도마,행주,수세미) 살균하는 방법

왜관아줌마 2016. 2. 17. 13:29

모두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전 오늘 점심은 조금 있다가 먹으려고 합니다. 집에 있다보니 사실 뭘 해먹기가 너무 귀찮은지라. 시켜먹으까 어쩌까 하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오늘 첫 내용은 생생정보에 소개된 깨알살림팀, 생활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생생정보에서 소개한 뚝배기, 도마, 행주, 수세미와 같은 주방용품을 살균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우리는 늘 깨끗하게 설거지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 주방용품에서 나오는 세균수치들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대로 주방용품 소독하고 살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요 팁대로 하시면 깨끗하게 주방용품을 사용하실 수 있을듯 해요.



우리는 주방용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쓰고 있었던건지 혹시 생각 한 번 해보신적 있나요? 저는 지난해 결혼하면서 살림들을 장만한지라 이제 겨우 1년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1년이상 사용한 제품이 많지는 않답니다. 제품이나 사용방법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통상 수세미나 행주는 1개월정도, 나무도마는 1~2년정도, 프라이팬도 1~2년정도, 그리고 뚝배기는 3~4년정도 사용하시는것이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프라이팬이나 냄비, 뚝배기의 경우에는 3~4년이상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뚝배기의 경우 오래 사용하게 되면 열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미세한 틈들이 많이 생기게 되고 틈 사이로 세제가 스며들어갔다가 음식을 조리할 때 다시 나오기 때문에 음식과 세제를 다시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끔찍하지요.

그렇다면 뚝배기는 어떻게 설거지를 해야 오랫동안 세제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요? 뚝배기에 있는 기름때는 쌀뜨물만 있으면 설거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생생정보에서 기름을 묻힌 뚝배기로 실험을 했는데요, 쌀뜨물을 넣고, 솜으로 된 수세미를 사용해 뚝배기를 닦아냈는데요. 다 씻은 뚝배기에 물기를 닦아 기름종이로 기름기를 확인한 결과 기름이 나오지 않았답니다. 쌀뜨물의 주요성분은 녹말로 녹말은 천연 고분자화합물이기 때문에 그물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오염물질을 잘 흡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뚝배기에 스며든 녹말이 가열되면 녹말풀로 끈적이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뚝배기의 미세한 틈이 메워지면서 뚝배기의 내구성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뚝배기는 꼭 세제가 아닌 쌀뜨물로 세척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도마와, 행주, 수세미에서 세균을 측정한 결과 집집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변기보다 3배정도 더 많은 세균수치가 검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씻는다고 씻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세균을 다 먹고 있었던거나 다름이 없었던 거죠. 주방용품에는 음식을 다루는 제품이다 보니 비브리오, 장티푸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여러 종류의 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게 황색포도상구균인데, 이 균은 100도 이상에서 끓여도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종류의 병원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마와 행주, 수세미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시죠?



도마의 세척법은 간단합니다. 가는 소금만 있으면 세척이 가능한대요. 굵은 소금은 도마에 흠집이 날 수 있으니 가는 소금이 좋습니다. 도마에 가는 소금을 뿌리고 10분간 기다려주세요. 그 다음 고무장갑을 끼고 도마를 문질러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고무장갑 대신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물에 헹궈 주신 다음 햇볕에 말려주시면 끝인데요. 도마는 살균만 잘해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척원리는 가는 소금의 입자에 의해서 찌든때를 잘 긁어낼 수 있고 소금에 의해서 염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세균의 생장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세척후 세균수치도 확인해보니 세척전보다 12분의 1로 줄었습니다.

세균이 많았던 수세미와 행주도 세척하는 방법 살펴봐야 할 텐데요. 세척할 때는 우리가 자주 쓰는 주방세제, 따뜻한물, 베이킹소다, 비닐팩만 있으면 된답니다. 우선 비닐 팩에 물 2컵, 중성세제 1숟가락, 베이킹소다 2숟가락을 넣어주시고, 수세미와 행주를 비닐팩 안에 넣어 주물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세미와 행주를 물에 헹군 다음 건조해주시면 끝. 주방용 중성세제에 탄산수소나트륨이 주요 성분인 베이킹 소다를 섞어 주면 염기성을 띠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pH가 높아진 상태에서는 세균과 같은 각종 미생물의 생장과 증식이 억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세척후 비교해 보니 10분의 1이상 수준으로 세균수치가 줄어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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