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113회 소원을 말해봐 무속유튜브의 비밀 - 무속 유튜버(무당유튜브)의 진실

실화탐사대 113회 소원을 말해봐 무속유튜브의 비밀 - 무속 유튜버(무당 유튜브)의 진실

1월 23일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113회 두번 째 실화는 무속 유튜브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새해가 밝으면 한 해 운세를 점치러 찾던 곳인 점집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는데요. 무속 유튜브가 점집을 대신하고 있는 비중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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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유튜브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무당 관련 유튜브 채널 수만 무려 469개(출처: 플레이보드, 2021.01 기준)에 달할 정도로 이제 유튜브에서 무속 관련이 차지하는 비중도 꽤나 높이지고 있는데요. 구독자 수가 수십만 명 혹은 작년 1월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채널도 많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요즘, 아무래도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속 유튜브를 찾고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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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유튜브에선 무속인이 출연해 의뢰인의 점을 봐주고 해결책도 알려준다. 그들은 말하기도 전에 마음을 읽어내고, 고민에 대한 답도 제시한다. 심지어 100%에 가깝게 소원을 이루어주는 비법도 알려준다. 구독자들은 영상 속 용한 무속인을 만나러 직접 점집을 찾기도 한다. 문제는 그렇게 찾아간 무속인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유튜브에서 본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은 달랐다고 증언했습니다. 막상 찾아가니, 무속인들이 무조건 큰 금액이 드는 해결책(굿 등)만 권했다는 것이었는데요.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드는 굿이나 기도를 올리게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점을 보러 간 날, 바로 당일굿을 제안 받았다는 제보도 있었는데요. 굿을 하는 데에는 수백만 원이 드는데, 그 자리에서 가진 카드를 모두 꺼내 결제하도록 유도하기까지.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직접 무속 유튜브 제작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무속 유튜브 영상에선 보이지 않던 놀라운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요. 무속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는 무속인들은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금액을 제작사에 내며, 출연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신내림을 받은 적 없는 제작진조차, 무속 콘텐츠 출연을 의뢰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것들이 가능한 걸까요?

불안하고 간절한 마음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무속 유튜브. 당신이 믿었던 영상에선 보이지 않던 진실이 오늘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입니다. 저도 새해가 되서 신년운세를 볼까 어쩔까 싶은 찰나에 유튜브에 무당이 유명인들 사주를 봐주는 영상을 보고 혹해서 나도 저 점집에 가볼까 했었는데,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니 어쩐지 좀 무섭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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