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119회 눈먼자들의 도시 실명까지 부른 눈감염 대체 무슨일이 곰팡이균에 감염된 눈

실화탐사대 119회 눈먼자들의 도시 실명까지 부른 눈감염 대체 무슨일이 곰팡이균에 감염된 눈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119회 첫 번째 실화는 사람들을 실명 위기로 내몬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확산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실명까지 부른 눈감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원인은 '백내장 수술' 이었는데요.

임한나(가명) 씨는 어느 날부터 눈에 극심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통증이 한나 씨의 삶을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렸는데요. 한나씨는 태양을 보는 것이 힘들어 선글라스 없이는 외출조차 어렵고 집안에서도 커튼을 모두 친 어두운 집 안에서만 생활한다고 했습니다. 집 안도 결코 편안한 곳은 아니었던 것인데요.

휴대폰 충전기나 셋톱박스의 작은 불빛만 봐도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TV 보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조차 해먹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단순한 행동조차 힘든 그는 집에서 누워있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 더욱 문제였는데요. 한나(가명) 씨와 같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이고 눈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사람의 상체가 보이지 않는 등 시력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 단기간에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서 11월 사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 환자들만 146명에 달했는데요.

더욱더 끔찍한 건 이들의 눈에 있는 게 다름 아닌 곰팡이 균으로 한 번 걸리게 되면 번식력이 높고 재발이 잘 돼서 완치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안구 안쪽으로 번질 경우엔 신경도 위태롭게 할 수 있어 최악의 상황에는 안구 적출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명위기에 까지 놓인 눈감염에 대한 이야기, 자세한 속사정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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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사이에 곰팡이균 폭증 원인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된 것은 의사들 사이에서 A주사제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백내장 수술시 흔히 쓰이던 A주사제. 안구에 직접 투여하는 약물이기에 오염이 있으면 더욱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식약처 조사결과 특정시기에 유통된 A주사제에서 발견된 곰팡이균. 오랜기간동안 널리 쓰인 주사제여서 더욱 충격적일수 밖에 없었는데요. 일단 지금은 판매중지된 주사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