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444회 유방암 환자 두부를 섭취해도 괜찮다 - 여성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는 두부

천기누설 444회 유방암 환자 두부를 섭취해도 괜찮다 - 여성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는 두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두부 섭취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유방암 환자는 두부를 먹으면 안된다는 소문에 대한 진실 알려드릴게요.

2020/12/12 - [건강정보] - 천기누설 444회 두부와 시금치 함께 섭취하면 결석이 생긴다? - 결석을 유발하지 않는 두부와 시금치 영양성분

유방암 환자들의 80%는 여성호르몬 과잉으로 인해서 유방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의 원재료인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소플라본은 콩 단백질의 일종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부 속 이소플라본은 두유에 비해 5배 이상, 콩나물보다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유방암 환자 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두부섭취에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유방암과 두부 서로 어떤 관계인걸까요?

결론을 이야기 하면 유방암 환자들은 두부를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두부 속 이소플라본은 체내에 무조건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자칫 부족하거나 과잉될 수 있는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부 속 이소플라본은 체내에 들어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합니다. 그 때문에 여성호르몬 조절이 필요한 여성의 에스트로겐 과잉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두부, 두유와 같은 콩 속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유방암 사망률이 21%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여성호르몬 균형과 단백질 보충에 좋은 두부 마음놓고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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