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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줄게 새집다오 - 기타리스트 김도균 하우스 오브 메탈 2016 셀프인테리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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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줄게 새집다오 - 기타리스트 김도균 하우스 오브 메탈 2016 셀프인테리어

왜관아줌마 2016. 3.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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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후 3시가 넘어선 시각이네요.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처럼 진짜 잘 지나가는것 같아요. 해 놓은 것도 없이 시간이 어찌나 잘 지나가는지. 이번에 소개해 드릴 내용은 어제 밤에 방송된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나온 기타리스트 김도균씨의 집이랍니다. 어제 김도균씨 거실 보니까 먼지가 한가득 쌓여있고 옷도 널부러져 있고 저기서 어떻게 잠을 자고 작업을 하지? 싶은 신기한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예술하는 사람이다 보니 청소나 이런거에 별 관심이 없었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너무 청소를 안하고 사신거 같더라구요. 헌집새집에서 멋지게 꾸며주긴 했지만, 그래도 그 깨끗함이 과연 오래 지속이 될지는 상당히 의문이기는 합니다. 아무리 멋지게 인테리어를 해도 관리하는 사람이 제대로 관리 안하면 소용이 없는 법이니까요. 그렇다면 김도균씨의 집이 어떻게 바뀌었나 살펴볼까요?



일단 기타리스트 김도균씨가 원한 워너비거실은 휴식과 작업이 모두 가능한 거실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셨는데요. 이 분은 주로 거실에서 작업도 하시고 또 잠도 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잠을 자는 공간치고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문제점들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 놓았는데요. 일단 거실에 짐들이 많고 정신이 없다 보니 준비가 오래 걸리는 잠자리와 가죽이 찢어진 소파가 문제였구요. 그 다음 옷을 넣어둘만한 수납공간이 거실에 없다는 점, 또 김도균 기타리스트의 키에 비해 너무 낮은 책상과 어지럽게 엉켜있는 전선, 충전중인 기기를 보관할 장소가 따로 없다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였습니다. 게다가 높이가 낮아 사용이 불편한 협탁과 그 위의 잡동사니들도 문제였구요, 보관할 곳이 없어 구석에 기타를 세워둘수밖에 없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르 안고 있는 거실이었어요.



그런 집이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블랙 앤 화이트 컨셉으로 아주 깔끔하게 변신을 했답니다. 벽지는 전체 화이트 톤으로 페인트칠을 했고, 창문틀, 몰딩, 문, 기둥벽을 모두 블랙으로 페인팅 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는데 페인트를 많이 사용한것 같더라구요. 원래 손쉽게 벽분위기를 바꾸려면 페인트가 정답이기는 하죠.

그리고 각파이프와 거울로 모던하게 꾸민 벽은 좁은 방을(혹은 거실을) 더 넓게 보이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메탈느낌과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간접조명도 설치가 되어서 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방이 더 밝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셀프로 인테리어 하실 분들은 이런부분도 고려해보심 좋을듯 해요.

여기에 있는 의자는 기존에 있는 기성의자에 판자를 덧대어 의자 높이를 50cm로 연장을 했다고 합니다. 책상을 높이면서 의자까지 높이를 맞춘 셈입니다. 김도균씨 체형에 맞춰서 책상을 맞춘거나 다름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존에 있던 책상 상판을 리폼하여 ㄱ자형 책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길이가 2m 정도라 넓은 작업용책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거치대를 침대에서 누워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책상쪽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패드까지 포함해서 디지털 작업할 때 동시에 모니터 4대를 사용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워크 스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꼬질꼬질 먼지 한가득에 짐만 잔뜩 쌓여있던 거실이 진짜 멋드러지게 변신했더라구요.

블랙앤 화이트로 깔끔한 셀프인테리어를 계획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참고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 제가 저기가서 살고 싶어요. 딱 제 스타일인데 우리집 거실도 저렇게 꾸며볼까봐요. 저도 거의주로 거실에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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