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위험한 동거, 베로와 레오 (싸우는 개들 고치는 방법)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어제는 늦게까지 티비도 보고 늘어지게 있다가 오늘 아침에 완전 일찍 잠에서 깨졌네요. 평소에 신랑 출근시키던 시간에 일어나서 '손해본 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토요일이니까 즐겨보려구요. 비록 밖에는 비오고 우중충하지만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애견정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방송된 위험한 동거, 베로와 레오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싸우는 개들 고치는 방법,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집에 강아지를 1마리 이상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잘 봐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1마리만 키우는 지라 사실, 다른 개랑 싸울일은 잘 없는데 2마리 이상 키우시면 싸우는 개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이 집 개들도 서로 원수처럼 물고 뜯고 싸우는데 그것에 대한 팁을 알려주셨답니다.

이번 개는 2마리 이상의 개들을 키우는 집에서 서로 싸우는 개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바로 베로와 레오인데요. 세상에 나쁜 개들은 없다 위험한 동거, 베로와 레오에 대한 이야기와 싸우는 개들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이 집의 첫 번째 문제견은 베로, 견종은 웰시코기이고 나이는 3살이라고 해요. 특기는 아무한테나 들이대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레오는 프렌치 불도그로 베로와 똑같은 3살인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레오와 베로의 식사시간이 되면 레오와 베로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자꾸 싸우려고 해서 아예 분리해서 밥을 준다고 합니다. 레오는 허겁지겁 밥을 먹는터라 1분만에 식사가 종료된다고 합니다. 먹자마자 레오는 베로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료를 뺏어먹으려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두 강아지의 식사가 끝나면 아이의 식사를 차려주면서도 눈을 못 뗀다고 합니다. 워낙에 둘이 싸울까봐 불안불안한것 때문이겠죠.

조용하다가도 벨소리만 들리면 광적으로 변해서 서로를 물고 뜯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피로 바닥이 얼룩지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주인이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웃긴건 아빠가 있을 때는 조용히 있는데 엄마랑 있으면 둘이서 싸움질을 한다는 겁니다. 강형욱 반려견 행동전문가가 이 집을 방문해서도 레오와 베로의 싸움은 끊이지 않았고, 싸움이 갑자기 심각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말릴 생각을 못하는 아빠에게 '말려보세요!' 하며 강형욱 훈련사가 일침을 가하더라구요. 결국 목줄을 가지고서야 싸우는 두 개들을 떨어트려 놨습니다. 집에서 개들이 싸울 때 말리더라도 손으로 말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손으로 싸움을 말리게 되면 보호자의 손도 다치지만, 보호자의 피냄새를 맡고 훨씬 더 흥분을 많이 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자신이 있을 때는 얌전했다고 이야기를 하자,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님이랑 있을 때 얌전한 건 얌전한게 아니라며 그냥 찍소리를 못하고 있었던 거라고 합니다. 보호자님의 과격한 행동 때문에 레오와 베로 모두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던 겁니다. 행복해서 편안한 상태는 아니었던 겁니다. 우선은 베로와 레오 두 마리가 한 공간안에 있는건 서로에게 불편한 일일거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심하게 화내는게 능사는 아니라는걸 반증하는 거네요.

강형욱훈련사는 베로와 레오를 따로 데리고 나와 두 강아지의 성향을 파악했는데요. 베로는 나오자마자 배변을 하는 등 굉장히 자유로워보이더라구요. 스트레스를 안 받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베로는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굉장히 괜찮은 강아지라고 합니다 반면 레오의 경우 베로와 다르게 나오자마자 자유로운 모습은 베로와 같은데 먹는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 강아지라고 하더라구요. 레오가 먹을것에 집착하는 이유는 먹는 것을 경쟁, 생존, 경쟁하듯이 했던 터라 먹는것에 유달리 집착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밖에 레오 따로, 베로 따로 나갔을 때는 서로 문제가 없었는데 집 안에 들어오자, 레오는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는데요. 이런 상태에서 베로와 레오에게 교육을 한다면 둘이 사이가 좋아지는 건 나중 문제고 지금은 한 마리, 한 마리가 건강한 개가 되는것부터 시작해서 교육을 진행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 베로와 레오는 서로 한 집에서 한 공간에서 있기는 힘들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베로는 모난 곳이 없는것 처럼 보일정도로 굉장히 괜찮은 강아지이지만, 이에 반해 레오는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아주 망각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이 두 강아지는 두 마리를 서로 떨어뜨려서 휴식을 가지는걸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좀 떨어져서 지내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수 있을 때 그 때 같이 만나는게 좋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레오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강아지라 그랬던거 같더라구요.

다견 가정을 위한 팁도 알려주셨는데요. 우선 강아지들도 사생활은 있는 법이니까, 친구사이라고 하더라도 각자의 생활공간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놀 때는 같이 놀더라도 최소한 쉬는 공간 만큼은 분리를 해 주시는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강아지를 2마리 이상 키우는 집에서 배변판을 함께 쓰고 있는 가정이 있다면 배변판을 분리해서 사용하거나 배변장소를 따로 교육시켜 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야 서로간에 스트레스가 덜 쌓인다고 해요.

그리고 레오처럼 스트레스 조절을 하기 힘든 강아지의 경우라면 흙목욕이라고 해서 흙더미에서 뒹구는걸 할 수 있게 해주면 훨씬 더 편안해진다고 하니까 산책시키러 나가면서 강아지가 흙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