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이야기y 공포의 짝사랑 의사와의 로맨스에 집착하는 그녀 미진씨

sbs 궁금한이야기y 공포의 짝사랑 의사와의 로맨스에 집착하는 그녀 미진씨
6월 26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치과를 공포에 떨게 한 사랑꾼의 정체를 파헤친 내용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울 앞에서 세심하게 옷과 머리를 정돈하는 한 여성. 그녀가 한참 만에 들어선 곳은 치과였습니다. 1년 전, 이 곳 원장님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후부터 미진(가명) 씨의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목적은 오로지 원장님과의 데이트였다고 하는데요.

매일 같이 출근 도장을 찍는 것도 모자라 병원이 쉬는 날이면 사랑의 편지를 병원직원들이 다 볼 수 있는 공용 이메일로 보내기도 하고 때론 원장님을 위한 간식거리와 읽을 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당황스러움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이미 가정이 있는 그가 그녀의 호의를 거절하자 병원으로 수십 통의 전화를 걸어 업무를 마비시키는가 하면 심지어 직원인 혜경(가명) 씨에게 심한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납하는 여자,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아요.
죽여버리고 싶어요.
- 미진 씨가 보낸 이메일 중

혜경 씨를 향한 폭력의 수위는 점점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미진씨는 삿대질을 하고 수화기를 빼앗고 급기야 혜경 씨를 해고하라면 소리쳤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왜 그토록 혜경 씨를 증오하는 것일까요?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어렵게 그녀를 직접 만났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혜경 씨를 탓하며 원장님을 좋아하는 혜경 씨가 자신과 원장님의 사이를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했습니다. 미진씨는 제작진의 취재 내용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만난 미진 씨의 어머니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한 번은 허리가 아파서 강남에 있는 병원에서 MRI를 찍고 왔는데,
그 선생님이 자기를 좋아하다는 거예요.
- 미진 씨 어머니 인터뷰 중

의사와의 로맨스를 꿈꾸며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그녀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본방송을 참고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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