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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이야기y 아라뱃길 가마니 살인사건

델포니 2020. 3. 13. 21:32

sbs 궁금한이야기y 아라뱃길 가마니 살인사건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이른바 ‘아라뱃길 가마니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던 그 날, 비밀은 새어나왔습니다. 기준(가명)씨에게 지인 김씨는 난데없이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도저히 믿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CCTV까지 언급하는 그의 모습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아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쉽사리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기준씨를 김씨는 시신이 있다는 곳, 인천 아라뱃길 도로 한 복판에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 곳에는 작은 쌀가마니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기준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가마니 속에선 김씨의 여자친구 유민정(가명)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2월 25일, 살인을 한 김씨와 시신 유기를 도운 또 다른 여자친구 박씨가 검거됐습니다.

화장실로 끌고 들어간 거 같은데 
다음 날 아침에 와서 트렁크에 담았다 그랬거든요.  
- 현장검증 목격자

시신의 상태는 참담했습니다. 폭행뿐 아니라 목을 졸린 흔적까지 발견됐는데요. 김씨는 민정씨의 집에서 그녀를 살해한 다음 날, 시신을 차에 싣고 4일동안 공범 박씨와 함께 유기 장소를 물색한 뒤, 인적이 드문 아라뱃길 도로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민정씨를 그렇게 잔인하게 살해하고 유기까지 했던걸까요. 김씨는 평소 집착이 심했던 민정씨와 그날도 심하게 다퉜고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정씨의 아버진 그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정씨와 계속 문자를 주고 받았던 아버지가 딸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건 2월 7일. 그런데, 민정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45일 전인, 1월 12일에 살해됐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아빠 하면서 연락주고 받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민정이 죽여놓고 이놈이 민정이 행세 하면서 나한테 흉내낸 거죠
- 민정씨 아버지

우발적인 살인이라 하기엔 살해 후 너무도 태연하게 행동해온 김씨. 민정씨가 살해되고 발견되기까지 45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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