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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가락국수맛집 황학동맛집 국수가 좋아

왜관아줌마 2016. 2. 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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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친구랑 점심을 먹기 위해 조금있다가 운전해서 나가려고 합니다. 처음가는 초행길이라 걱정이 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사실은 용기가 안 나요...ㅠㅠ)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가락국수맛집 황학동맛집인 국수가 좋아 라는 곳이랍니다. 국수집이 다 똑같겠거니 싶겠지만, 가격이 진짜 착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하시죠? 3,000원~4,000원정도이다 보니 주머니 가벼운 저에게 딱 맞는 맛집인데 저희집 근처에는 없네요.ㅠ 참고로 이 글은 직접 다녀온 후기가 아니며 생활의 달인 단순 방송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423(황학동 737)에 위치하고 있는 생활의 달인 가락국수맛집 황학동 국수가 좋아는 평일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합니다. 연락처는 02-2235-0898이구요. 미리 연락해보시고 가셔야 헛걸음 하지 않으시겠죠? 가격이 너무 착해서 그냥 시판되는 면을 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3,000원짜리 국수임에도 불구하고 면을 직접 다 뽑으시더라구요. 눈이 휘둥그레 졌답니다.

평범한 비주얼의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백번을 말해도 한 번 먹어봐야 알 수 있다던 어르신의 이야기. 먹어보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3,000원에 즐길 수 있으니, 이 돈으로 밥 먹을 수 있다는거 자체가 기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탱탱하고 윤기나는 면발을 직접 여기서 뽑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반죽에 얼마나 소금과 물이 들어갔고 날씨는 어땠는지 까지 전부다 기록을 해두고 계실만큼 꼼꼼하게 면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게다가 면과 함께 달인만의 육수도 진국인것 같았어요.

솔직히 맛이 없어도 가격만으로도 올 만한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다고 하니까 국수매니아인 저는 진짜 가보고 싶더라구요. 입에 넣으면 목으로 쓰윽 미끄러질것같은 윤기나는 부드러운 면발에 시원한 국물까지 어우러지면 언제 먹었을지 모를정도로 한 그릇 뚝딱하게 된다더니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닌듯 해요. 손님분들은 마약국수라고 표현하신 분도 계시고, 면의 식감이 좋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여기 면은 먹어도 속에 부담이 없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진짜 이 집 가락국수가 맛이 좋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3,000원에 파는거면 사실 이렇게까지 노력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면을 만들 때도, 육수를 만들때도 갖은 정성을 다하시더라구요. 밀가루반죽에 비법물을 섞어가며 열심히 반죽을 하시더라구요. 저거 반죽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팔목이 시큰거릴정도로 아프거든요. 진짜 3천원이 아니라 만원을 주고 먹어도 아깝지 않을 국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사장님 마인드도 굉장히 좋으신거 같구. 겸손하시고.

반죽을 만들어서 숙성도 시켜주고 계속해서 반죽을 접어가며 하나의 반죽으로 완성을 해간다고 하는데요. 3시간을 넘게 한다고 하니, 국수 한그릇이 나오기 위해 24시간 이상의 시간과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면이다 보니 확실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생활하던 사장님은 '이게 마지막이다' 하고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락국수가 진짜 맛나게 탄생한게 아닌가 싶네요. 황학동 쪽으로 가실 일 있으시면 가락국수 드시러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육수맛도 진짜 진하고 깊은맛이 특징이라고 하니 저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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