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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이지희가 알려주는 30분만에 갈비찜 만드는 방법

왜관아줌마 2016. 2.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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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주부가 되고 나니 혼자 밥 먹는게 싫긴 하지만 그래도 신랑이 밥 먹고 온다 그러면 반갑기도 해요. 나 하나만 챙겨 먹으면 되니까, 특별히 밥 안해도 되고 편하다고 할까요. 가끔은 이런날도 있어야죠.^^ 이번에는 만물상에 소개된 30분안에 만드는 갈비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방송 한지는 꽤 되었는데, 정신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소개를 드리게 되네요. 이번 명절때 어머니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다음 명절때 저한테 갈비찜 하라고 이야기는 하셨는데, 갈비찜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 갑갑했거든요. 이 방법이라면 주말에 신랑에게 갈비찜 만들어줄 수 있겠다 싶어서 여러분들께 레시피 공유합니다.

갈비찜인데 어떻게 30분만에 해결이 되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레시피 보니까 충분히 30분만에 가능하겠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갈비찜에 이용하는 한우갈비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LA갈비를 사용해서 갈비찜을 만들면 훨씬 더 조리시간이 단축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갈비의 두께는 5cm이지만, LA갈비의 두께는 2cm정도로 얇아서 익히는 시간이 적다고 해요. 게다가 오히려 부드러워서 식감도 더 좋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갈비를 손질해야 할 차례인데요. LA갈비는 흐르는 물에 갈비의 뼛가루만 제거해 주시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흐르는 물에 씻게 되면 물기랑 핏물이 좀 남아 있을 텐데, 씻은 갈비를 키친타월에 켜켜이 올려주셔서 핏물을 제거해주시면 되구요. 조금 더 핏물을 빼고 싶으시다면 키친타월에 돌돌 말아서 놔 두시고, 핏물을 빼는 동안 양념과 갈비찜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이것 역시 어려울 게 없는 과정이더라구요.

갈비 2근(1.2kg) 기준으로 배는 반개 정도를 사용해 주시는데요. 배는 껍질을 까고 반 정도를 썰어주시는데요. 씨가 있는 부위만 제거하시고 그냥 깍둑 썰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믹서기에 넣고 갈 거라서 그냥 깍둑 썰어주시면 됩니다. 양파는 1개 정도 깍둑 썰어 믹서기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쁘게 썰어놓을 필요 없답니다.



여기에 간장 8스푼, 설탕 6스푼, 다진마늘 2스푼을 넣어주시고 물 한컵을 넣어서 갈아주시면 된답니다. 무척 쉽죠? 시판되는 양념을 쓰셔도 상관이야 없겠지만, 시판되는 양념은 단맛이 강하고, MSG맛이 너무 강해서 저희 시어머니는 싫어하시더라구요. 양념장 만드는거 어려운줄 알았는데 의외로 어렵지가 않더라구요. 정리해보면, LA갈비 2근 기준, 배는 2분의 1개, 양파 1개, 간장 8스푼, 설탕 6스푼, 다진마늘 2스푼, 물 한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시기만 하면 양념은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시죠?

그 다음 압력밥솥을 이용하셔야 30분안에 갈비찜을 만드실 수 있는데요. 압력밥솥에 LA갈비를 넣고 곱게 갈린 양념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무와 당근도 썰어 주시는데 두껍게 썰게 되면 잘 안 익을 수 있으니 1.5cm~2cm 정도의 두께로만 썰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표고버섯을 4분의 1등분이나 2등분으로 잘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표고버섯은 양념에 졸아들게 되면 고기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표고버섯은 많이 넣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표고버섯은 볶음요리 같은데다 많이 넣거든요.



그 다음 중불로 익히시다가 끓기 시작하면(압력밥솥의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5분간 더 익혀주시면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가성비 최고의 살림팁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급하게 손님이 온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나 당장 준비된 재료가 없어서 뭘 만들어야 하나 고민할 때, 만물상 이지희가 알려주는 30분만에 갈비찜 만드는 방법으로 갈비찜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LA갈비 사다가 한 번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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