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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상품리뷰 : 꽃샘 우엉차 150티백 후기

왜관아줌마 2016. 1.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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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랑이 출장 나가는 김에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도넛 사다가 준다고 해놓구선, 급 전화와서 '바빠서 못 갈 것 같아. 미안해' 이러더라구요. 사실 못 올거 알고는 있었는데 괜시리 섭섭해지는거 있죠? 그래서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우엉차 한 잔을 즐기며 몽쉘을 먹고 있습니다. 사무실 제자리가 외로운 섬하나 '독도' 스타일이다 보니 저만의 여유와 공간이라 좋더라구요. 제가 원래 혼자 구석에 박혀서 뭔가를 하는걸 좋아하다 보니, 이런 제 자리가 마음에 들어서 일을 못 그만두고 있는건지도...(실제로도 그냥 사무실이 아니라 내 개인 작업실에 나와서 내 할일 하고, 돈도 벌어간다 그 생각하고 옵니다.) 그런 생각이라도 하면서 와야 덜 짜증날 것 같아서...

얼마전에 사무실에 구비해놓은 꽃샘 우엉차인데요. 저희 집에서도 우엉차를 마시고 있는데 집에 있는 우엉은 큰 우엉을 직접 말라서 슬라이스 한 형태고, 꽃샘 우엉차의 경우 녹차처럼 티백의 형태로 포장되어 있는 우엉차라서 사무실에서 마시기 좋겠더라구요. 집에서는 직접 제가 팔팔 물을 끓여서 우엉차를 만들어 신랑에게 주고 있지만, 요건 제가 요즘 사무실에서 거의 매일 즐기고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우엉차를 구입했는데, 사실 그런 효능은 잘 모르겠고 구수한 맛으로 먹고 있습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구입을 했는데요. 물론 제가 결제한건 아니고 지인이 코스트코 카드가 있어서 결제를 했답니다. 꽃샘 우엉차의 유통기한은 2017년 12월 3일로 제법 긴 편입니다. 이 우엉차를 지난해 2015년 12월 24일에 구입해왔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우엉 100%의 우엉차는 아니고, 우엉 70%와 볶음발아현미 30%가 섞인 차랍니다. 그래도 모두다 원산지는 '국산'이어서 그 점은 매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티백형태로 되어 있어서 사무실에서나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기기 좋고, 텀블러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에게도 이런 형태의 우엉차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100% 우엉으로만 먹이고 싶어서 우엉을 슬라이스해서 직접 말려놓은걸 구입해서 보리차처럼 끓여주고 있는데, 은근 찌꺼기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들이 체로 걸러도 남아 있는게 있어서 그런 좀이 좀 아쉬웠거든요. 근데 이건 티백이라서 진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일단 우엉차의 맛은 보리차모냥 구수하다는 표현이 제일 정확할 듯 합니다. 우엉차 자체가 보리차보다 훨씬 구수하고, 커피의 구수한맛과는 또다른 맛이 있기때문에 몸에 커피가 안 맞아서 마땅히 마실 차를 못 고르고 있으셨던 분들께는 추천드리는 차 입니다. 저같은 경우 녹차도 저한테 안맞고 둥굴레는 강한 냄새때문에 매우 싫어하는데 꽃샘의 이 우엉차는 편하게 잘 마시고 있거든요. 진하게 드시려면 평상시에 쓰는 종이컵에다 넣으시면 되고 연하게 드시려면 커피숍에 파는 테이크아웃컵 정도의 사이즈에 물을 부어 드시면 좋아요. 우엉차 사려고 고려하셨던 분들에게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남은 하루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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