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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해물탕맛집 바다양푼이동태탕

왜관아줌마 2015. 12. 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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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이상하게 피곤이 더 심하게 몰려오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는 신랑이 밥을 사줘서 신나게 먹었는데요. 자주는 아닌데 종종 가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요즘같은 겨울이면 뜨끈한 탕 생각이 저절로 나는데요. 지금 요맘때에 제일 많이 가실 곳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바다양푼이 동태탕이라는 곳인데요. 왜관제일교회 바로 옆에 있는 곳이랍니다. 제가 해물로 만든 요리를 좋아하는 터라, 회나 이런종류를 좋아하는데 해물탕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이 집에서 저랑 신랑은 주로 알곤탕을 시켜먹는답니다.

왜관으로 시집오고 나서 가장 놀랐던 점은 여기는 이상하게 으리으리한 맛집들이 없고 죄다 작은 집들밖에 없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도 이집은 그나마 깨끗하고 규모가 큰 편입니다. (물론 이거보다 더 큰집들도 몇 집 더 있긴 해요.) 왜관제일교회 바로 옆에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실거구요. 주차공간도 있답니다.

이건 메뉴판인데요. 미리 가시기 전에 메뉴 파악해두고 가시면 훨씬 더 좋을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알 사리와 곤이 사리는 따로 더 추가가 가능하니까 염려 안하셔도 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곤이를 더 좋아합니다. 근데 얼마전에 백종원님이 이야기 하기로는 곤이가 아니라 원래 '이리'라고 하더라구요. 뭐가됐건 일단 저는 그걸 더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저랑 신랑은 양푼이 알곤이탕(알,곤이) 7,000원짜리 2인분 시켜먹었어요.

요건 기본반찬들입니다. 김치랑 무생채, 어묵볶음, 오이지 무친거 그리고 알,곤을 찍어먹을 와사비간장까지 요렇게 나오는데요. 저희 신랑은 오이지무친걸 엄청 잘 먹더라구요. 반찬은 매우 맛있다 라고 말하기엔 뭔가 좀 모자라서 보통수준입니다. 찌개가 끓을때 까지 이것저것 주섬주섬 주워먹을만한 정도라고 보심 될듯. 생각보다 반찬가짓수가 많은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가격대비 적정수준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그리고 국가대표동태탕으로 굿모닝대한민국에도 나온적이 있는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네요. 몇 번 가긴 했었는데 저런건 못 본거 같은데, 무튼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니 괜시리 더 믿음 가는... 이상하게 나만 그런가요, 괜히 방송에 나왔다 하면 뭔가 더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듯한...ㅋㅋ

둘이서 이 알곤탕 2인분만 시켜 먹었는데도, 밥이 같이 나와서 그런지 배부르더라구요. 특히나 저는 대식가가 아니지만, 저희 신랑은 엄청난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알곤탕 2인분 만으로도 배불러 하더라구요. 알곤탕 하나 시켜놓고 소주 2병은 그냥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시니까, 반주 한잔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항상 저희는 손님이 없는 4시쯤에 가서 밥을 먹었었던거 같은데 지난 주말에도 그쯤되서 갔었던것 같아요. 무튼, 뜨끈한 해물탕이나 알곤탕이 생각나시면, 바다 양푼이 동태탕 가심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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