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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40회 11월 28일 방송 마지막 통화 속 다잉메시지 - 구의동 고등학생 피살사건 한인택 살인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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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40회 11월 28일 방송 마지막 통화 속 다잉메시지 - 구의동 고등학생 피살사건 한인택 살인사건

왜관아줌마 2020. 11.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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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240회 11월 28일 방송 마지막 통화 속 다잉메시지 - 구의동 고등학생 피살사건 한인택 살인사건

11월 28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등학생 한인택 피살사건을 추적하며, 한인택 군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지 신고음성 속 비밀을 실험을 통해 검증해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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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6일 늦은 밤, 112에 의문의 신고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수화기 너머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음소리와 절박한 절규가 약 20초간 이어졌습니다. 사건 당시 신고음석을 분석했던 업체 관계자는 "음성 자체가 충격적이어서 자꾸 들어본다는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한인택군이 복부에 칼을 찔린 채 신고전화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인적이 드문 언덕길 옆 화단에 쓰러져 있던 한 군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미 과다출혈로 숨진뒤였습니다. 한 군이 쓰러진 곳에서 약 90m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된 길이 25cm의 칼이 발견되었습니다.

 

 

 

사건담당형사는 고 한인택 군이 죽으면서 112에 신고를 할 때 자신을 죽인 사람의 이름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사건발생 5일후, 경찰은 한인택 군과 같은 학교를 다니던 동급생 김 군을 유력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피해자가 죽어가면서 남긴 112 신고 음성이었습니다.

경찰은 한 군이 남긴 신고음성 안에 김 군의 이름이 남겨져 있다고 판단했고 마침내 그날 다른 친구와 함께 피해자를 쫓아가 칼로 찌른 후 도망쳤다는 김 군의 자백을 마침내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를 칼로 찔렀다고 스스로 범행을 자백했던 김 군은 재판이 시작된 지 1년 여 만에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석방이 되었습니다.

 

범행을 자백했는데 무죄판결을 받은 아이러니한 상황을 사실 납득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운데요. 신고음성 속 한인택 군이 말하고자 했던 그날의 진실은 김 군의 이름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고 한인택 군의 어머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죽을만큼 고통 스럽다며 1분 1초를 아들 하나로 버텼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만난 한 군의 어머니 김 씨는 15년이 지났지만 사건에 대한 의문점만 늘어간다고 했습니다. 김 군이 자백을 했고, 한 군의 어머니는 김 군이 피해자 한인택 군과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죗값을 치를 거라 생각했다는데요.

 

그런데 황당하게도 김 군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무죄판결을 받는 것을 보며 억장이 무너졌지만 피의자인 김 군이 어떻게 대법원에서까지 무죄판결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 한인택 군의 어머니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결문 첫 장 조차 읽지 못할 만큼 아들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보였습니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15년 전 진실을 밝혀야 죽어서도 떳떳하게 아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마지막 용기를 냈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함께 검찰이 보관하고 있던 한인택 군의 생전 마지막 신고음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입수하게 된 신고음성. 그 안에는 어떤 진실이 담겨있을까요? 세부적인 사항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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