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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할인와인 : 모건데이비드콩코드 시음 후기

왜관아줌마 2015. 12.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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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시간이 너무 안 지나간다며 투덜거렸는데 그래도 지금은 시간이 제법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제가 오후에 급 바빠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신랑이랑 둘이서 밤마다 저희집은 와인을 즐기고 있는 터라 안 그래도 빠듯한 가정살림이 더욱 더 빠듯해졌습니다. 덕분에 저희 부부는 밖에 나가서 외식은 거의 안하는데 와인값으로 일주일에 지출하는 금액이 더욱 커져버렸네요. 어제도 신랑이랑 둘이서 집 근처 마트에서 와인을 구입해와서 먹었는데요. 오늘은 어제 먹은 와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블로그명 처럼 대구에서 왜관으로 시집온 아줌마인데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모건데이비드 콩코드와인입니다. 원래 레드와인에 선입견이 있었던 저는 주로 화이트와인을 애용해서 마셔왔는데, 신랑이 레드와인에도 도전해보자고 해서 사게 된 와인입니다. 당도는 스위트와인이라고 하길래, 일단 달콤하다는 말을 믿고 구입을 해 왔구요. 시중에 판매되는 금액은 12,000원대이지만, 저희는 9,900원에 구입을 해 왔습니다.

모건데이비드콩코드와인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와인으로 원료는 포도원액이며 첨가물로는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소르빈산(합성보존료)이 들어가 있습니다. 알콜도수는 11도이구요. 가장 맛있는 온도는 12도~14도의 온도라고 하네요. 저희가 구입한 사이즈는 750ml인데요. 어울리는 음식은 스테이크나 치즈라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와인21사이트에 가셔도 볼 수 있어요.

빛깔이 붉은 색이라 그런지 더욱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원래 저는 화이트와인 모스카토종을 먼저 접한 터라 붉은 와인에 대한 거부감이 좀 있는 편이었어요. 레드와인은 모두다 '드라이 한 와인'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마신 와인은 5.5%의 도수로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한 포도주스같은 와인이어서, 레드와인에 대해 편견을 깨 버렸고, 그래서 어제 급히 저녁먹고 신랑이랑 둘이서 마트에서 이 녀석을 데려왔는데.

이 녀석은 살짝 알코올 맛이 나긴 합니다. 많이 나는건 아닌데 끝맛이 살짝 알코올 맛이 나서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도수가 11도이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도수가 11도인것에 감안했을 때 그래도 스위트와인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달콤한 맛도 강해서, 벨큐브치즈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덕분에 저에게는 다소 비싼 벨큐브치즈가 몽땅 저와 저희 신랑의 뱃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와인과 함께 말이죠.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잖아요. 그 때 스테이크 만드셔서 함께 드시면 좋을 와인으로 모건데이비드콩코드 레드와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마카롱하고의 궁합은 그다지 안 어울렸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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