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명절음식재활용 명품온반 만드는 방법

명절에 먹다 남은 음식들 때문에 처리를 빨리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뭘 해서 먹어야 식구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신 주부님들에게 희소식이 될 레시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물상에서 소개하는 명절음식재활용 명품온반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번에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온반이라는걸 처음듣는데, 비주얼을 보니까 왠지 있어보이는 음식같은 비주얼이더라구요. 골칫덩어리 남은 명절음식으로 멋진 명품온반을 만들어 주시면 가족들도 불만없이 드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맨날 '잡탕'이냐고 엄마한테 화냈던 어린시절이 저도 떠오르네요. 그 때는 엄마가 왜 음식을 재탕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젠 아줌마가 되고 나니 매우 격하게 공감이 가네요. 역시 결혼해봐야 엄마마음을 아나 봅니다.

처치곤란인 명절음식을 활용해서 만드는 명품 온반. 근데 온반이 무슨 뜻인지는 알고 먹어야 겠죠? 온반이라는건 밥에 뜨거운 고깃국을 얹은 장국밥으로 북한에서 겨울철에 즐겨먹는 전통음식 주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먹다 남은 탕국 및 육수에서 무를 건져내어 얇게 썰어준 다음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간장, 소금등을 살짝씩 넣어 무쳐주시고, 탕국 및 육수에서 사용한 고기역시 같은 방법으로 무쳐주시면 됩니다. 고기에도 무에도 간이 들어갈 거라서 간은 세게 하지 않습니다. 삼삼할 정도라만 간을 해 주시면 됩니다.

나물의 경우 자칫 전자레인지에 돌리다가 나물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뜨거운물에 그릇을 담가서 데워주시고, 데운 그릇에 양념한 무와 나물을 담아주세요. 그리고 그릇에 뜨겁게 익힌 육수나 탕국을 넣어주시고 따뜻한 전과 양념한 고기를 고명으로 얹어주시면 됩니다. 전을 데우실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을 달궈서 데워주시면 됩니다. 이미 전이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구워진 전을 데울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습니다. 손님상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남은 명절음식의 화려한 변신 명품 온반 만드셔서 골칫덩어리인 명절음식을 럭셔리하게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요렇게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