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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넘버원 : 겨울의료 보온비교 - 발열내의, 기모레깅스, 오리털점퍼

왜관아줌마 2015. 12.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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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추운 터라 히트텍 등의 의류들이 불티나게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어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겨울 의류 보온에 대해서 나왔는데 결과가 예상밖이어서 굉장히 놀랬습니다. 봐 두시면 쏠쏠하게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철을 조금 더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어느 브랜드라고 콕 찝어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추워질수록 발열내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실험해본 결과 발열내의는 0.216클로, 일반내의는 0.274클로로 오히려 일반내의가 훨씬 더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열내의가 가격은 2배정도 더 비싼데 왜 이런걸까요?

보온성을 결정하는 것은 공기층인데요. 천연 섬유인 면의 경우 합성섬유보다 공기층을 훨씬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내복의 경우 소재가 면인 경우가 많고 그렇다 보니 훨씬 더 보온성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발열내의라고 해서 굳이 추가적으로 돈을 더 들여 구입할 필요 없이 차라리 일반 내복을 구입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에 속아서 우리의 돈을 헛되이 낭비하지 맙시다!)

그리고 저도 올 겨울에 2벌 장만한 기모레깅스는 섬유를 긁거나 뽑아서 보풀을 일게 해서 보온력을 높인 의류인데요. 기모레깅스와 일반 스타킹, 그리고 면바지를 가지고 보온력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사진에서 보신것처럼 기모레깅스는 일반스타킹의 3배정도 더 보온력이 뛰어나고, 면바지에 비해서도 더 따뜻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기모레깅스가 면바지보다 더 많은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어 보온성이 더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저도 겨울이라 기모레깅스를 완전 집에서도 애용하고 있는데 밖에서도 애용해야 겠어요.

그리고 오리털점퍼를 가지고 세탁한 후에 보온력이 어떻게 변화가 되는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새 점퍼에 비해 손세탁한 점퍼는 20g정도 무게가 감소했고, 세탁기로 빨래한 점퍼는 35g 감소, 드라이클리닝한 점퍼는 30g이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보온성 테스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손빨래한 점퍼는 약 2%의 보온성이 감소된 반면, 세탁기는 약 9% 보온성 감소, 드라이클리닝은 약 4% 감소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결론은 오리털점퍼는 집에서 중성세제로 약 30~40도의 물에 손세탁하는게 보온력을 지키는 길이라는 거죠. 조금 귀찮더라도, 세탁소에 맡기지 마시고 집에서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는걸 권장합니다.

그렇다면, 왜 드라이클리닝과 세탁기사용을 하게 됐을때 보온력이 훨씬 더 감소를 했을까요? 드라이클리닝이나 세탁기 사용시 오리털의 유지라고 불리는 천연기름기가 줄어들면서 오리털끼리 부딪쳐 손상되기 때문에 보온성도 떨어지게 된다고 하네요. 저도 작년에 시아버님이 사주신 오리털점퍼가 있는데 집에서 세탁을 해야 겠습니다. (아니, 세탁을 신랑에게 시켜야 겠습니다. 으하하) 다른 정보로 또 여러분들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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