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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이제 당분간 튀김은 안녕...

왜관아줌마 2015. 12.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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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종일 잠이 와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인 하루하루입니다. 지난 주말에 잠을 통 못 잔 탓에 계속 컨디션이 좋지를 않네요. 에휴, 노는날이라고 너무 막 달렸다가 그 폐해를 지금까지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튼, 어제는 저녁을 대충 주고 GS아이수퍼에서 주문한 굴이 도착해서 저녁늦게 굴튀김을 해서 신랑이랑 와인을 먹었는데, 오늘 신랑이 건강검진결과서를 파일로 주더라구요. 보고나서는 이제 '육류 및 튀김류' 섭취를 그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나 신랑의 비만지수와 혈압 수치가 좋지 않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밖에서 튀김류를 시켜주면 항상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곤 하거든요. 근데 제가 해주는 튀김이나 요리 먹고 속 더부룩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먹었을 때' 빼 놓고는 안 하는 편이라서, 왠만하면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어제도 굴에 튀김가루 묻히고 계란, 빵가루+파슬리가루 묻혀서 튀겨냈더니 신랑이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남는건 오늘 도시락 반찬으로 싸왔는데 인기가 꽤 있었답니다. 시집오기전까지는 요리에 '요'자도 모르던 제가 이렇게 튀김까지 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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