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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줄게 새집다오 :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님의 거실 박성준&정준하의 상남자 하우스

왜관아줌마 2016. 1.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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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을 제 시간에 못 챙겨봐서 오늘에서야 다운로드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요.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어제 출연했던 사람들은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였습니다. 이 분들의 거실은 그야 말로 진짜 못봐줄 정도로 심각했었는데요. 일단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박성준&정준하 님께서 만든 상남자하우스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게요. 우리집을 저렇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들더라구요. 거실에 깨알같이 박혀있는 가구들과 소품들도 진짜 갖고 싶더라는.. 특히나 저희집도 수납공간이나 거실의 공간이 전반적으로  부족한지라 접이식 테이블 이런건 완전 갖고 싶더라구요. 이름이 상남자 하우스지만, 여자들도 완전 반할 공간이었어요.

두 명의 주인으로 버겁던 좌충우돌 거실이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꾸민 쌍둥이 형제의 상남자 하우스로 재탄생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이 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납이 아니라, 제대로 청소를 안하고 안 치우는데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일단은 이렇게 바꿔놓고 보니 완전 멋드러지는 거실로 변신을 했네요. 우리집도 저렇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당분간은 찌그러져 있는걸로...

박성준님과 정준하님이 꾸며본 상남자하우스의 컨셉은 블랙앤 화이트의 고급스러움을 잘 담아낸 게 특징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디자인명은 상남자하우스지만, 여자들에게도 매력이 포텐터지도록 많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저희집을 저런 스타일로 꾸며보고는 싶었지만, 좁아보일까봐 시도를 사실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집은 정신병원처럼 온 벽이 모두 흰색인데 요렇게 꾸며놓으니 멋지더라구요.

원래 전체적으로 갈색 몰딩이 둘러져 있어서 올드하고 어두웠던 거실이었다면, 젯소를 칠하고 페인트를 칠해서 흰색 몰딩작업을 통해서 깨끗하고 넓어 보이는 거실로 재탄생한게 제일 큰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흰색을 잘만 사용하면 좁은 공간도 넓어보이게 하는 마술사같은 색깔이 흰색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신혼집 온 사방에 흰색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진짜 흰색 실크벽지로요.(제가 직접하기 싫어서 업자분을 불러서.)

그리고 바닥은 원래 칙칙하고 누렇게 변해버린 장판이었지만, 밝은 베이지색 데코 타일로 깨끗하고 넓어보이게 변화되면서 같은 공간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이 연출이 되더라구요. 벽 셀프페인틍을 하는데는 4만원대가, 데코타일을 시공하는대는 7만원대가 들었다고 하네요. 생각외로 그렇게 많이 들진 않았어요. 저희집은 대대적으로 공사하는데 1400만원돈이 들어가서... 요런 가격정보 보면 '그냥 내가 할걸' 하는 후회를 매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1400만원 들여서 수리했으니 잘 먹고 잘 살아야죠 이제.

그리고 이 집의 가장 문제점이었던 망가진 TV장의 경우 쌍둥이의 속옷이 서로 누구 속옷인지도 모른채 뒤엉켜서 난리도 아니었죠. 하지만 새로운 TV장식장의 블랙앤화이트의 컬러 개념을 명확하게 둠으로써 쌍둥이의 수납공간을 분리시켰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도 TV장이 영 수납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저런걸로 바꿔볼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이 역시 돈이 짤랑짤랑.. 해서리..

그리고 다른 소품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풍수적으로 본 인테리어는 잎이 둥근식물을 실내에 둘 경우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잎이 둥근 식물을 넣어두셨고,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도록 미니바도 넣어두시는 등의 배려도 돋보였지만 무엇보다 먼저 눕기 위해 쟁탈전을 벌여야 했던 쌍둥이에게 새로운 소파침대가 생기면서 함께 누울 수 있는 소파침대가 들어온게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집도 소파침대를 들여놓을까 생각은 했었는데 거실폭이 심히 좁은 관계로, 결국은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을 넓게 쓰고자 하는 저의 욕심으로.

TV수납장은 8만원대에 구입을 했다고 하구요. 원목 미니바는 15만원대, 소파침대는 10만원대에 구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접이식 테이블은 9만원대, 이동식테이블은 2개에 7만원대에 구입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다른 아이템은 그다지 안 부러운데 접이식테이블은 저도 검색좀 해보고 구입을 할까 어쩔까 싶습니다. 거실에서 TV보면서 뭘 먹고 싶은데 그게 여의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런 접이식 테이블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셀프로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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