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줄게 새집다오에 나온 제이쓴의 셀프도배하는 방법

요즘 셀프인테리어가 대세는 대세인데요. 사실 업자를 부르게 되면 인부비용으로 절반이상이 나가다 보니, 조금이라도 아끼고 절약하자는 마음에서 셀프인테리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신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그래서 리모델링해서 들어온 집이지만 새로 꾸며보고 싶은 마음도 무척 커지고 있습니다. (그치만 지금 다시 셀프리모델링 하려고 덤비기에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후달리는 관계로.. 흑.. 이번에는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나온 제이쓴이 알려주는 셀프도배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도배도 사람 부르면 얼마나 비싼지 알고 계시죠? 요 방법만 알면 셀프로 도배하는거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일단 셀프도배를 하기전에 벽지 수량을 계산하는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방둘레 ÷ 벽지 가로폭 = n폭 이구요. 무늬를 맞추는 경우 n+1 폭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 계산법대로 계산하셔서 벽지를 조금 넉넉하게 주문하시는게 좋겠지요? 모자라면 낭패보니까 아예 살 때 좀 넉넉하게 사시는게 제일 방법일듯 합니다. 아니면 방 둘레만 재셔서 벽지가게에 이야기 해주시면 거기서도 알아서 잘 재단해서 주실 듯 하네요.(그들은 전문가니까요.)

일단 벽지를 천장 윗선과 벽면 옆에서 맞춰주시구요. 수건을 사용해서 'ㅅ'자로 벽지를 쓸어주세요. 그리고 걸레받이 부분을 손가락을 이용해 꾹꾹 눌러주시는데요. 단, 풀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르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2~3시간뒤에 도배풀이 마르면 밑단을 정리해주시면 되는데요. 밑단 정리하는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 전에 합지벽지와 실크벽지의 시공상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합지 벽지의 경우 5~10mm 겹침 시공을 해야 하지만, 실크벽지의 경우 그냥 이음매를 맞물려서 시공해주시면 되니까 어찌보면 합지벽지보다는 훨씬 더 깔끔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벽지이기도 합니다.(저희집도 실크벽지로 시공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업자분이)

이제 걸레받이 쪽에 남아 있는 여분의 벽지를 정리할 차례인데요. 칼과 헤라를 이용해 여분의 벽지를 잘라내주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시옷자로 수건으로 쓸어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포가 생기는 부분이 간간이 생기는데요. 이것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 방법이 있더라구요.

도배용 풀을 주사기에 담아서 벽지 기포 부분에 쏘시고 잘 눌러주시면 깔끔하게 셀프 도배를 완성하실 수 있답니다. 제가 저희 집 리모델링을 업자분 불러서 해 보니까, 진짜 재료비보다 인부비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것 같더라구요.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스스로 해결하다 보면 진짜 돈 아끼는 셀프인테리어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