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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들이 - 대구가볼만한곳 김광석다시그리길 다녀오기 주차지 안내

왜관아줌마 2016. 3.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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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30분전에 온 것 같은데 어느덧 오후 3시를 지나가고 있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도 지나가는지... 해놓은것 없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저는 3월 1일, 삼일절에 간만에 대구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라고 말하기도 웃기지만, 먼 곳으로 떠나기에는 무리가 있는 터라 가까운 곳 중 가보고 싶은 곳을 찾다가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길을 찾았답니다. 사실 여기에 오기 전에 신랑이랑 다투기도 많이 다퉜는데 결국 신랑이 저한테 졌죠. 그래서, 3~4년만에 다시 김광석다시그리길을 방문했답니다. 예전에 제가 방문했을때보다 훨씬 더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제가 왜관으로 시집오기전 대구에서 살았을 때는 버스만 타면 쉽게 갈 수 있었던 곳인데 이제 왜관에서 살다 보니 여기 한 번 가려고 해도 큰 맘먹고 차를 운전해서 가야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답니다. (제가 운전을 못해서리)

대구가볼만한곳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은 삼일절에 방문했을때는 제법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신랑에게 물어보니 저희 신랑은 '홍대'같은 느낌이 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홍대를 방문 안해본 대구촌여자 아니 왜관촌여자이다보니 홍대의 느낌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여기와 비슷하다니 그렇다고 생각 해보고. 일단 여기서 인증샷 찍고 싶었는데 대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찍지를 못했네요. 흘... 그래서 사람들 없을때 한 컷 남겨봤어요.



곳곳에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카메라 셔터를 저절로 누르게 되더라구요. 저도 한껏 사진 찍히고 싶었는데, 삼일절날 그냥 마실 정도로만 다녀올 요량이어서 얼굴에 로션 하나 안 바르고 나갔더니 완전 초췌해서 여기까지는 못 올리겠어요. 제 개인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는 올렸었는데 여기는 도저히 챙피해서.^^;; 그치만 사진찍는분들 많았어요.

 

 

남산처럼 자물쇠 걸어놓은 곳도 있었구요. 저랑 저희신랑은 이미 자물쇠보다 더한 '법적 구속력'을 서로 갖고 있는 사이다 보니...(우리는 혼인신고한 부부죠..) 이런 자물쇠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 놓은거 보니 이쁘긴 하네요. 연애하던 시절이라면 이 자물쇠 저희 부부도 걸었을 것 같기는 해요.



 

다양한 벽화들도 많고, 커피숍들도 많고, 조그마한 상점들도 많아서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김광석거리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의 경우 대백프라자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편리할 것 같아요. 대신 공휴일이나 세일기간에는 스탬프를 찍어도 소용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공휴일에 방문을 한 지라, 별 수 없이 돈을 냈는데 1시간 정도 주차했던거 같은데 2,500원 주차비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한 번도 김광석다시그리길을 가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녀오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 좋을 때 가시면 사진찍어도 이쁘게 나오니까 꼭 한번 가보세요. 전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혼자서 한 번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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