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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드라마하우스, 울산간절곶 파스쿠찌 다녀왔어요.

왜관아줌마 2015. 12.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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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 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영덕, 포항 많은 곳이 떠오르겠지만 해돋이하면 울산 간절곶이 많이들 떠오르실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간절곶으로 해돋이 보러 간 적은 없다는 사실. 무튼, 지난해 이맘때쯤에 신랑과 둘이서 간절곶 소망우체통으로 나들이를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간절곶드라마 하우스를 폐쇄하고 파스쿠찌가 입점 예정이라는 플랜카드만 붙어 있었거든요. 올 여름인가 오픈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기에, 지난 크리스마스연휴때 신랑에게 졸라서 울산에 다녀왔답니다. 와이프의 요청에 따라 5시간동안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신랑에게 일단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김기사 잘 부탁하네.ㅋㅋ

드라마하우스를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파스쿠찌 울산간절곶점에서는 내일 있을 해맞이 축제 예약도 가능하다고 플랜카드로 붙여 놨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신랑은 여기까지 올 체력이 안되기에, 그냥 집에서 해 보는 걸로 합의 봤어요. 무튼 1년만에 다시온 드라마하우스에는 사람들이 겁나 많더라구요. 그것도 울산이나 근처에 있는 분들이 아니라 죄다 외지인들. 서울분들도 계시고... 가족단위, 연인단위 할것없이 사람들 많았어요.

1층은 커피를 주문하는 곳과 드라마세트장이 있었는데요. 파스쿠찌에서 커피를 드시게 되면 드라마세트장은 공짜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와 신랑은 아메리카노 한잔씩만 시켜서 먹었는데요. 은근 눈치보이더라구요. 더 시킬까 하다가, 이 날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를 못해서 더 시키지는 못하고, 그냥 커피만 두잔 시켰는데 그마저도 커피 한잔은 거의 마시지도 않고 남겼네요. 울산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1층에는 메이퀸과 욕망의 불꽃 포스터가 엄청 크게 박혀 있답니다.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편하게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쉬워요.

1층에 내려가면 여기저기 드라마속에 나왔던 세트장들을 구경할 수 있고, 여기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사람들 좀 빠지면 편하게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됐어요. 그게 좀 속상하지만, 평일날 왔으면 편하게 찍었을 걸 평일날 못 와서 이렇게 된거니까 뭐 할 수 없는거죠. 무튼,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울산과 부산쪽에 계시는 분들은 와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인증샷은 남기고 가야지 하며, 신랑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더니 많이 찍어주긴 했는데 원판이 못생겨서, 사진도 이상하게 나온거 투성이...ㅠㅠ 결국 사진은 거의 못 건졌지만 그래도 추억은 한아름 담아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운전하느라 신랑이 초죽음이 되었지만, 저는 맛있는 떡볶이로 보상해 주었습니다. 으하하. 다른 분들은 내일 회사에서 종무식 하시고 일찍들 마치실 예정이시죠? 저는 종무식따위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시퇴근해야 겠지만, 무튼 내일 저녁부터 며칠동안 연휴니까 간절곶 가시는 분들은 여기도 꼭 들렀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신정에 시댁에 가서 떡국 끓이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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