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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떡으로 색다른 간식 떡구이 만들어먹기

왜관아줌마 2016. 2.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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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혼자서 이것저것 뭔가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게 되네요. 솔직히 배달음식 시켜먹고 싶을때도 많은데, 배달음식을 먹자니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를 못하겠고, 집에 남는 음식들도 많아서, 요즘은 냉장고파먹기를 실천하려고 되도록이면 노력중에 있답니다. 그래서 어제는 떡볶이떡으로 늘 만들어먹던 떡볶이대신 다른걸 만들어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어제 먹다 남은걸 오늘도 오며, 가며 주워먹고 있는데 좀 딱딱하긴 해도 맛은 있어요. 확실히 떡구이는 뜨뜻할때 먹어야 더 맛있긴 하지만, 이번 설에 친정에서 얻어온 떡볶이떡으로 만들었는데 복잡하게 소스 만들 필요도 없고 재료도 떡하고 설탕 꿀 정도면 충분해서 좋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워낙 떡볶이를 좋아해서 고추장넣고 떡볶이를 많이 해먹었었는데 이것도 이제 슬슬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떡볶이떡을 구워서 설탕뿌려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구워봤는데 뜨듯할때 먹으니까 쫄깃한 식감이 최고더라구요.

일단 떡볶이 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떡볶이떡을 통째로 굽게 되면 동글동글해서 팬과 닿는 면적이 적으니까 떡을 반으로 갈라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시는게 더 좋으 것 같아요. 그리고 구워보니까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셔야 노릇노릇하게 다 구워지더라구요. 안그러면 홀라당 타버리니까, 중약불에서 넉넉하게 기름을 두른 상태로 천천히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떡이 노릇하게 구워질 정도면 꺼내시면 됩니다.

그다음 잘 구워진 떡을 접시에 담고 기호에 맞게 설탕을 뿌려드시거나 꿀을찍어드시면 되는데요. 집에 미니믹서기 있으시면 믹서기에 설탕을 갈아서 뿌려주시면 슈거파우더처럼 되기도 하구요. 아니시면 설탕과 시나몬가루를 섞어서 드시면 계피설탕이 되니까 그렇게 해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저희집은 시나몬 가루가 없어서 그냥 설탕만 뿌려 먹었어요. 떡국떡으로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으니, 집에 남은 떡국떡이나 떡볶이떡 처치 못하셨다면 요 간식으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뜨거울때 먹으면 진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와따입니다. 보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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